[재테크] 비용 들이지 않고 매출 올리는 방법 ‘진열’
[재테크] 비용 들이지 않고 매출 올리는 방법 ‘진열’
  • 정선희 전문위원
  • 승인 2015.1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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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기본적으로 상품은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그래서 점포에서는 상품을 진열하여 고객이 구매 이전에 상품을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때 진열하는 방법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달라진다.

어떤 상품은 선반에 진열만 해도 불티나게 잘 팔리는 인기상품이 되기도 하고 어떤 상품은 좋은 위치에 진열해도 좀처럼 팔리지 않는 비인기 상품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백화점이나 대형점포들은 정기적으로 매장의 구성을 바꿔보기도 하고 상품의 위치를 달리 하기도 한다. 업종에 따라 상품의 진열 방법이 많이 달라지는데, 특히 소매점은 진열방법에 따라 매출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대표적 업종이다.

상품진열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이 점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데 있다. 고객은 매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밖에서 매장 전체의 이미지를 살핀다. 손님이 많은지, 활기가 넘치는지, 세일기간인지 등을 확인한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와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지 살핀다. 그리고 좀더 가까이 다가와 진열된 제품과 가격을 꼼꼼하게 살핀다.

상품진열은 고객에게 무언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의 한가지이다. 어느 특정 시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유행 또는 히트 상품을 눈에 가장 잘 띄는 위치에 대량 배치한다든지, 아니면 가까운 장래에 빅 히트가 예상되는 제품을 고객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적당한 자리에 진열한다든지 함으로써 고객의 구매를 유도한다.

진열방법은 상품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원칙은 상품의 전면이 잘 보이도록 하는데 있다. 따라서 고객이 진열대를 보았을 때 상품의 규격과 가격이 한눈에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 상품의 크기 및 무게를 고려하여 큰 상품은 하단에 지열하도록 하고, 상품끼리의 색감도 중요하다. 색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어려워진다. 주력상품 혹은 이벤트성 상품은 볼륨 있게 진열할 필요가 있다.

너무 높거나 낮은 곳은 상품을 진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평균 신장 160Cm의 고객을 기준으로 본다면 판매대의 바닥에서 190Cm지점에서 150Cm까지의 지점이 최고의 진열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시선의 이동은 정면에서 아래쪽, 그 다음이 위쪽으로 이동한다. 이러한 근거를 기초로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고객의 시선이 먼저 머무는 곳에 진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고객을 매장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상품을 진열할 수도 있다.

꼭 값비싼 진열대가 아니어도 매장 안에 존재하는 모든 공간과 모든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여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진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장 입구는 고객을 매장 안쪽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하고, 벽면은 다양한 상품을 진열해 고객이 상품을 비교하면서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에는 매장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을 진열하면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반위의 상품들은 늘 깔끔하게 정리해 진열하고, 신상품은 기구를 활용해 눈에 띄도록 하는 등 상품을 좀 더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진열방법을 연구해보는 것도 좋다.
이러한 방법은 비용 부담 없이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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