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박찬호(39)가 은퇴한다.
박찬호는 29일 오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그의 은퇴 결정을 존중키로 했다고 구단은 밝혔다.
박찬호는 현역 연장과 은퇴 기로에서 많이 고민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고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결국 박찬호는 은퇴를 결정하고 제2의 야구 인생을 펼치기로 했다.
본인은 진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야구 연수나 NC다이노스에서의 코치 연수, 스포츠 경영 수업 등이 점쳐지고 있다.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최다승 기록인 124승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뛴 뒤 올 시즌 국내 무대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5승10패와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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