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충남대 농대에서 국곡리와 대평리를 거쳐 세종시 첫마을까지 운행하는 대전 109번 시내버스 노선이 국토해양부 청사 앞까지 연장된다.

대전시는 정부 세종청사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유성-세종 간 시내버스 운행 체계를 개편해 현 109번 시내버스를 국토해양부 청사 앞까지 2.8㎞ 연장하고 1일 39회, 25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국도(국곡리, 대평리)를 경유하지 않고 버스전용차로로 주행하며 정류장도 6개 안팎만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전 도시철도 유성 반석역에서 국토해양부 청사까지의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국도 노선은 세종시 버스 655번이 대평리-선병원(유성구 지족동)까지 1일 20회, 60분 간격으로 대체 운행한다. 또 세종청사에서 첫 마을 1·2단계, 대평리, 선병원까지 운행하던 세종시 651번 버스는 1일 16회에서 24회, 42분 간격으로 증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