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가 1100억원 규모의 ‘이익공유형 대출’ 신청을 받는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영업 이익이 발생 했을 때 영업이익과 연동해 매년 추가로 이자를 납부하도록 하는 투자와 융자의 개념을 결합한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상은 기술개발과 시장진입 단계에 있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으로, 대출한도는 기업 당 연간 2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이며, 금리조건은 1분기 기준, 운전‧시설자금 모두 1.01%~3.01%의 고정금리로 운영된다.
영업이익 발생 시 추가이자(영업이익 연동 이자)는 당기순이익 범위 내에서 대출일 이후 각 결산기 영업이익의 3.3%만큼 이다.
이자 납부한도는 고정이자와 추가이자의 합이 원금의 총 35% 한도로 한다. 대출 1년차에 원금의 10%, 대출 2년차에 원금의 20%(연동이자 누적기준)를 한도로 한다. 영업 손실 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을 때는 추가 이자가 면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먼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 접속해 융자신청 기본요건 자가진단을 수행한 후 중진공 대전지역본부와 사전상담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대전지역본부 최명선 팀장(042-866-0130) 또는 김영남 차장(042-866-0135)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이익공유형 대출을 통해 2015년까지 2332개 업체를 대상으로 477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