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열전] 4선 박병석 ‘대항마’ 누가 될까
[예비후보 열전] 4선 박병석 ‘대항마’ 누가 될까
③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이영규·이강철 2명 뿐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1.24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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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 서구갑 선거구에는 4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6년째 버티고 있으면서 신진 후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 벌써 1달 반이 됐지만 여전히 두 명 뿐. 새누리당에서는 12년 동안 박 의원과 경쟁하며 기반을 닦아 온 이영규 예비후보가 공천을 굳혀가는 분위기고, 국민개혁신당 이강철 예비후보도 단독으로 도전에 나섰다.

구도상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내지 호남권 신당 등 새로운 야권 주자가 나올지 여부다. .

▲ 새누리당 이영규 예비후보.

이영규 “무산된 유니온스퀘어 재추진 반드시 성공시킬 것”

새누리당 이영규 예비후보는 12년 동안 꾸준히 서구갑 총선에 출마해 온 만큼 ‘준비된 국회의원’을 내 걸고 유니온스퀘어 재추진에 사력을 다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이 후보는 “서구는 땅도 많고 발전가능성도 높은데 너무 개발이 안 되고 있고, 더불어 지난해엔 국회의장과 부의장이 나란히 있었는데 유니온스퀘어도 무산됐다”며 “산업단지를 조성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기업과 국공립 업체를 유치해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장기적 발전기반을 세우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니온스퀘어는 구봉지구 주민들의 기대만 부풀려 놓은 꼴”이라며 “지역발전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반드시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 경쟁상대인 박병석 의원에 대해서는 “힘든 상대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야권이 국민적 실망감과 함께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게 불리할 것 같지는 않다”며 “네 번째 도전에선 꼭 당선돼서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최근 경로당과 주택가 뒷골목 등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에 대한 주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 개혁국민신당 이강철 예비후보.

이강철 “일자리 창출과 동네가게 살리기에 주력하겠다”

국민개혁신당 이강철 예비후보는 “서구의 가장 큰 현안이자 전국적인 문제인 일자리 창출과 동네가게 살리기에 힘 쏟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정부의 1년 일자리창출 예산인 15조 원을 신입사원 월급의 절반으로 직접 지원해 15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금융소외자 700만 명에게 새로운 기회를 줘 국가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대전의 82%가 동네가게인 만큼 동네가게 사용실적에 따라 소비자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200명으로 축소 조정안 입법을 추진해 국회의원에게 소요되는 세금으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전까지 100여 곳을 찾아 소외계층을 만나는 것이 목표”라며 “대전역노숙자들과 1박 2일 체험을 진행하고, 장애인재가시설을 꾸준히 찾는 등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입안 단계부터 주민들과 함께 협의하고 고민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정책을 실현시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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