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열전] 초선 박범계… 넘보는 인사만 7명
[예비후보 열전] 초선 박범계… 넘보는 인사만 7명
④ 대전 서구을, 새누리당 5명 경쟁구도가 오히려 더 관심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1.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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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 서구을 선거구는 중구·유성구와 더불어 새누리당 내 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초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김인태 전 서구의회 의원, 윤석대 전 청와대 행정관, 이규태 전 산림청 기획조정관, 이재선 전 국회의원, 조성천 변호사 등 정치신인부터 3선 출신의 전 의원까지 전면에 나섰다.

여기에 정의당에서는 김윤기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이, 이동규 피부과 원장도 무소속으로 여의도 입성에 도전한다.

김인태

김인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가시설 기반 경제 활성화”
새누리당 김인태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역의 시급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서민경제의 어려움” 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안전관리 및 복지대책 마련 등이 정책의 중심” 이라고 꼽았다.

이어 그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과학벨트와 사이언스 콤플렉스, 국방ICT융합센터, BT헬스케어센터 등 국가시설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경제정책을 펼칠 것” 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창업지원과 골목상권보호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아파트와 노인정에 들러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김 후보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생활안정, 자활지원 등 복지도 강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대 “지방대 출신 취업 활성화 및 교육 1번지 서구 조성”
새누리당 윤석대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생활여건 향상 등을 우선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인터넷 충청은행 유치를 제1공약으로 내걸어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 이라며 “또 서구을 지역이 교육여건이 좋다고 하지만 전국 평균에는 뒤쳐져 있는 만큼 교육적 지원을 높이고, 지방대 출신 청년취업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정치권에서 제도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현안으로는 “에너지 효율저하로 인한 관리비 상승과 아파트 노화, 주차장 문제” 등을 꼽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정치를 바꾸는 새 시대 새 인물’을 구호로 내걸고 서구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규태 “대덕연구단지 연계한 과학기술거래소 유치”
새누리당 이규태 예비후보는 서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덕연구단지의 과학기술을 상품화 하는 ‘과학기술거래소 건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덕연구단지에는 많은 기술과 자원이 있지만 이 기술이 어느 정도의 상품성이 있는지를 바로 평가할 수 없는 상황” 이라며 “서구에 과학기술거래소를 건립해 특화산업 개발과 대전 성장동력 마련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주차장 문제 해결, 서구 지역 내 격차 해소 등을 비롯해 산림청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린 지역 녹색도시 정책 구상도 내놨다.

그는 “정치 신인이지만 거리인사 등으로 많은 시민에게 나 자신을 알리기보다 한 분이라도 대화를 하며 경청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조직이나 정치자금 등이 많이 정치엘리트를 선택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진심과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는 본 후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재선 “정부대전청사에 행정박물관… 대형 도서관도 건립”
새누리당 이재선 예비후보는 정부대전청사를 바탕으로 한 행정박물관 건립과 둔산지역의 교육전문도시화 계획을 내놨다.

이 후보는 “그동안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정부대전청사에 행정박물관을 건립하고 여기에 대전시민 전부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도서관을 만들어 서구지역만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들어 대전 서구를 중심으로 세종시로의 인구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둔산지역을 교육전문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여고를 신설 등 새로운 인구유입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전 전체의 현안이자 서구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차장 문제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이라며 “중산층이 붕괴되지 않도록 정책을 펴기 위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의견을 듣고 정책을 삼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천 “대형도서관 갖춘 교육문화특구 조성할 것”
새누리당 조성천 예비후보는 서구를 교육문화특구로 특화시켜 주민들의 교육적 요구를 만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공약으로는 “도서관에 대한 건립욕구에 따라 지역구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도서관을 건립하고, 주차문제는 기존 공원 지하나 유휴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건설해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조 후보는 변호사인 직업적 능력을 살려 아동학대와 성폭력의 처벌조항을 강화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통일에 대비한 법령을 정비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 실망을 표현하며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한다”며 “정치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 해 온 노력과 연구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기 “지역·청년·노동자 불평등 문제 해소할 것”
정의당 김윤기 예비후보는 청년 등 노동자 문제에 집중하면서 사회 불평등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불평등은 현재 우리사회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나 노동권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다각도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기 전인만큼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기보다 사회적 문제인 위안부 협상, 노동부 지침,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에 집중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소속 이동규 예비후보는 “사람이면 된다. 우리 자식들이 걱정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다음달 3일 이후 구체적 공약과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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