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일, 대덕구 출마… “30살 패기로 정치판 제대로 바꾸겠다”
고재일, 대덕구 출마… “30살 패기로 정치판 제대로 바꾸겠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식 출마선언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1.2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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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고재일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고재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20대 총선 대전 대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는 “저는 고시원에 살며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모으고 방학 때에는 어머니 식당일을 도우며 살아온, 위기의 대한민국을 몸소 체감하며 살아온 이 시대의 평범한 한 청년” 이라고 소개하고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직접 느껴본 본인은 금수저를 쥔 도련님, 교과서의 정책만 따지는 샌님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학 시절 정당 활동을 시작, 꿈을 품고 활동했지만 기성정치권은 세대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은커녕 계파싸움과 공천경쟁에만 열을 올렸다”며 “직접 도전치 않고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득권 정치의 벽을 뚫고 스스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또 “대덕구에서 성장하며 지역의 변화를 지켜봤으나 여전히 낙후돼 있어, 지역 내 불균형 발전, 불편한 교통, 침체된 지역경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이러한 것들은 정치로 해결해야 한다. 몸소 느꼈던 불편한 요소들을 대덕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젊은 본인이 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당 내 쉬운 경선이 아닐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으나 뜻을 함께하는 젊은 친구들이 뭉쳐 끝까지 해 보겠다”며 “애초에 포기하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고 후보는 양지초와 법동중, 송촌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청년주권실현연대 운영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정책국장 등을 지낸 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지역소통분과 위원장,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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