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도시철도와 유성복합터미널 등의 조기 추진으로 교통체계를 정비, 사람이 모여드는 유성을 만들고, 아이부터 부모,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까지 소외받는 주민이 없는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20대 총선 유성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를 위한 4대 비전과 20대 실천과제 중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와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복지도시’에 대해 발표했다.
최 후보는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위한 예비타당성 통과 주력 ▲도시철도 1호선 세종시까지 연장해 경제적 시너지 효과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착공해 쇼핑·문화·레저기능의 복합환승센터 구축 ▲도안호수공원을 친환경 명품 공원으로 조성 ▲안산·외삼동 일원에 안산첨단산업단지 조성해 일자리 창출 등 5가지 실천과제를 공약했다.
그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원활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 신설역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응 활성화 시키고, 세종시와 광역생활권으로 묶이면 세종에 부족한 생활 문화 인프라가 유성과 대전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복합환승센터로 편리한 교통서비스는 물론 구암역 일대 심각한 교통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고, 갑천 주변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서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자연생태계 보전 및 친수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생태공원과 쾌적한 주거단지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또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과제로 ▲노후된 유성구보건소 복합터미널로 신축 이전 ▲노령연금 확대와 공공요양병원 확충 ▲임신·출산·보육 국가가 책임지고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공공어린이집·유치원 확대 ▲중증장애인 특수직업교육 시설 및 재활치료 시설·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도안신도시에 제2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그는 “유성구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장기요양 치료비 및 간병가족의 부담을 덜겠다”며 “맞벌이 부부 및 한부모 가정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구상을 내놨다.
최 후보는 현재의 국회 상황에 대해 “88년부터 기자로서 국회를 지켜봐 왔는데, 19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구성원 자질도 높지 않고, 괜찮은 구성원들이 끼어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소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극단적인 대립의 정치와 근시안적인 경쟁 논리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의 마음을 토닥여 줄 수 있는 정치인들이 적고, 있다 해도 그런 사람들의 의견이 묻힌다”며 “20대 국회에서는 더 이상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뽑힐 수 없다. 물갈이는 정파의 지도자가 아닌 국민이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후보는 나머지 4대 공약과 실천 과제인 ‘삶의 질 최고의 교육·문화·체육도시’, ‘과학기술인이 존경받는 과학도시’에 대해 오는 17일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