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근 “30년 정통야당인, 살맛나는 중구 만들것”
유배근 “30년 정통야당인, 살맛나는 중구 만들것”
4일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대전 중구 출마 선언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2.0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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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배근 전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이 4일 중구 대흥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중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유배근 전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이 4일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중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대흥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낙후된 원도심 중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국민의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오직 한길로 정통야당의 뿌리를 지키며 수도권 중심적 정책을 수행하는 기득권 세력에 대항해 중구를 지켜왔다”며 “저는 평생을 살아 온 중구를 구석구석 발로 뛰면서 생활현장에서 중구 구민들과 호흡을 함께해 왔고, 누구보다도 중구의 현안과 과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 후보는 “서민층과 중산층은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고,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시대에 국민은 탈출구가 없으며, 골목상권 재래시장 중소기업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재벌 편향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은 중소기업의 숨통을 막고, 수도권 위주의 정책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무능과 부패, 불통의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중구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중구는 도청과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의 중심지였고 상업과 문화, 교통의 중심지였지만, 행정기관 이전과 신도시 개발로 공동화되고 슬럼화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공동화 된 중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구는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민의당 소속 출마를 밝힌 후보가 2명인 지역구로, 당 내 공천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공천 규칙은 중앙당에서 결정을 할 텐데, 여론조사 등 현저한 지지율 차이가 나면 경선을 안 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앙당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경선이 없을 거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끝으로 그는 “오직 한 길을 걸어온 저 유배근이 살맛나는 중구를 창조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대전 중구 지역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전 중구 선대위원장,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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