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대학내 연구마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단계로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7월에 선정된 후 연구마을에 입주한 중소기업들과 시제품과 기술개발, 특허취득, 상품화, 매출증대의 성과를 가져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017년 11월말까지 2년간 공동 사업을 수행하는 2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2단계로 진입한 대학은 순천향대, 조선대 등 전국 5개 대학이다.
순천향대 ‘창조형 산학융합연구마을’은 1단계 사업기간에 기술이전과 대학 보유 lab 연계기술개발, 산학연 네트워킹, 기업 간 공동 상품 개발과 multi-lab지원 등 총 23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로 인해 입주기업 매출액은 242억원이 증가했고, 152명의 고용창출과 특허등록 22건, 특허출원 76건, 기술이전 26건, 시제품 제작 39건 중 6건의 상품화도 이뤄졌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착수되면서 16건의 과제가 시작됐다.
특히, 의과대학 이병택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능성 인자가 탑재된 캐널, 비드형 골이식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노본(대표 이병열)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기초 기술개발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품을 상용화 하기 위한 동물실험과 전임상평가를 추진하는 등 대표적인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 2단계에는 기술과제 김태현 교수팀과 ㈜지앤시바이오(대표 김해정)는 ‘항암제 치료 반응성 예측을 위한 바이오 칩 개발’을 진행하고 이임영 교수팀은 ㈜시옷(대표 박현주)과의 ‘IoT환경을 위한 초경량 인증 모듈 및 접근제어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경호 연구마을 센터장은 “그동안 대학의 핵심역량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역기업 유치와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며 “1단계의 값진 성장을 토대로 2단계 기간에는 연구마을 자체브랜드 수익창출, 글로벌 연구마을 B2B 마케팅, 스타기업 수익창출을 통해 안정화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