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 김혜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5일 20대 총선 대전 대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출신 정치학 전공자로서 대전·충청지역에 단 1명의 여성의원도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있었다”며 “활력을 잃어간 대전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덕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여성적 특성인 인내와 보살핌, 강인함을 발휘하고자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치학 공부 40년 만에 현실정치에 나서고자 한다”며 “대덕구는 이제 낙후된 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자리 만드는 ‘희망 정치’를 추진해야 한다. 대덕구의 청춘들은 취업과 결혼, 젊은 부부는 출산과 육아, 학부모는 교육에 전념하는 것이 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이자 제 정치적 목표”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치학을 강의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에서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가 무엇이며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있다”며 “또 3남매의 엄마로서 오랜 세월 대학 강사라는 비정규직으로 지내며 각계각층의 필요와 요구를 정책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강조했다.
또 “일자리 만들기와 비정규직 차별문제, 여성정치참여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군 장병과 소방관, 경찰 등의 애국심에 보답하는 일도 정책적 관심이 돼야 한다”며 “차별과 격차를 줄이고 희생이 없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을 목적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1951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흥초와 대전여중, 대전여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정치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이수했다.
대전우체국 공무원으로 공직생활 거쳐 이화여대·성균관대·충남대에서 강사활동을 했다. 현재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재향군인회여성회 이사, 대전시대덕구 걷기연합회장, 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시 대덕구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