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청양군이 정부3.0 추진의 남다른 성과를 인정받아 행자부로부터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자부가 전국의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등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결과, 청양군이 상위 60개 최우수 및 우수기관에 포함돼 1억 5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평가는 지난해 10월까지 지난 1년간 추진한 ▲정부3.0 변화관리 ▲정부3.0 선도과제 추진 ▲우수사례 벤치마킹·확산 ▲국민 맞춤서비스 ▲국민 참여 및 소통 ▲공공서비스 목록 현행화 ▲일하는 방식 개선 ▲정보공개 성과 ▲데이터 개방 및 민간이용 활성화 지원 사례 등의 9개 평가 지표로 서면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실시됐다.
지난 2014년 정부3.0 모범육성기관으로 선정된 청양군은 지난해 기획감사실 내 전담 조직인 ‘3.0창조경제팀’을 설치하고 추진 체계를 강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간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이 추진한 정부3.0 시책 중 주목할 만한 것은 농업·농가 통계정보시스템 구축과 찾아가는 서비스 민원처리방이다.
군은 지난해 관내 농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농업·농가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했다. 전 농가 현황을 정확히 전수 조사해 자료화한 개방형 콘텐츠 제공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확한 통계와 현황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신고창구인 민원처리방을 설치,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했다.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전기시설, 난방, 상·하수도, 가사도움서비스, 기초생활수리 등 민원처리에 필요한 재료비는 민원인 부담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투명하고, 유능한 서비스 정부가 국민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정부3.0 구현으로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