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전국 제1의 농업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부여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부여군은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수‧특작 생산기반시설 현대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위한 시설원예기반 구축, ICT 융·복합 장비를 활용한 시설원예 확산 등 17개 사업에 총 82억 34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토마토 시설하우스 재배환경 개선 사업과 농업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원예 농산물 지원유통체계 구축 등 5개 사업에 50억 8600만원을 지원해 부자농촌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또 45%로 전국 최고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양송이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와 자동화 구축 사업, 과수원예 농가를 위한 저온저장고 설치, 영농자재 지원 사업,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등 10개 사업에 24억 4800만원을 투입, 우수한 품질의 과수‧특작 생산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 방침이다.
특히 ICT 융복합(스마트팜)은 농작물 재배시설의 온도와 습도, 햇빛양 등을 분석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변덕스런 날씨에도 애플리케이션으로 농작물을 확인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여군은 이를 주목해 스마트팜 농업 확산 사업에 6억 6800만원을 지원, 첨단농업도시 조성과 고소득 창출은 물론 상품경쟁력 강화로 미래 굿뜨래 농업을 이끌어갈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반 시설 확충과 현대화,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기반을 조성하는데 적극 투자할 것이며, 1‧2‧3차 산업을 융합시켜 고부가 가치를 만드는 농·식품 6차 산업화에도 선도적으로 앞장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