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이재선이 안 되는 이유”… 5대 불가론 맹공
윤석대 “이재선이 안 되는 이유”… 5대 불가론 맹공
당적 변경, 본선 경쟁력 등 조복조목 지적 ‘날선 비판’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3.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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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이 10일 대전 서구을에 대해 윤석대, 이재선, 조성천 예비후보 간 경선을 확정된 가운데, 경선 대상에 포함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워 선거판 격돌이 예상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정치를 바꾸자는 민의에 따라 컷오프 될 것으로 믿었던 이재선 후보가 경선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공심위가 지역의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 것” 이라며 “상대 후보를 비방코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심위는 그동안 현역 물갈이 필요성을 천명해왔고, 지역 여론을 수렴해보니 3선을 지내고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후보에 대해서 시민들은 현역의원 이상으로 염증을 느끼고 퇴출해야 할 구태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후보는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선진당, 다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오는 등 구태정치의 표본” 이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하자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19대 총선에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선전화 500대를 설치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징역형 등을 선고받는 문제도 있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지역정당에 속해 있을 때만 지역바람으로 당선됐고, 한나라당 후보로는 당선된 적이 없을 만큼 여당후보로서 상대후보를 이길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또 18대 국회의원 시절 29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13건은 대안폐기, 1건 철회, 15건 임기만료 폐기 등 단 1건도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할 만큼 의정활동 실적도 극히 저조하다”고 열거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국회의원 3선과 낙선 3번, 대전시장 경선 낙선 1번 등 이미 평가를 받은 구태 정치인이 강성 야당 박범계 의원을 이길 수 있겠느냐” 라며 “경선과정에서 서구을 시민들의 관심과 현명한 선택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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