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총선 출마 “박근혜 독주 심판”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총선 출마 “박근혜 독주 심판”
14일 대전 동구 무소속 출마 선언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3.1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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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본부장이 14일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대전 동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노동자편에 서서 박근혜의 독주를 심판하고, 노동개악을 막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1% 재벌들을 위한 정책, 99%국민들의 삶을 피폐화시키는 정책이 박근혜 정부의 정책” 이라며 “정부는 노동개악으로 비정규직, 청년실업 등 노동자와 국민의 삶은 더 힘들게 하고 있으며, 친일독재 미화로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공안탄압으로 민주적 권리를 억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노동자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쉬운 해고 반대! 재벌에게 세금을!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희망의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재벌 편이 아닌 노동자의 편, 국민의 편인 후보를 선택해야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며 “부와 권력은 불평등해도 투표의 권리는 모두가 평등한 만큼 4월 13일 투표로 세상을 바꿔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1968년 대전 중구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대전유천초와 대전중, 대성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철도청에 입사해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조직국장으로 노조활동을 시작했다. 철도노조·공공운수 대전충남본부장을 거쳐 현재 민주노총 대전본부장과 대전시근로자종합복지회관 관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공동대표,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대전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세월호 참사 대전대책회의 공동대표, 장그래 살리기 대전운동본부 상임대표, 민주수호대전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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