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20대 총선 공주·부여·청양 예비후보는 국립 공주대에 의과대학을 유치해 교육도시 공주의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인근 부여군과 청양군의 의료서비스 증진을 도모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지난 11일 서광수 공주대 대외협력본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인구 10만 명 당 의사 수가 서울은 270명인데 비해 충남은 절반(141명)에 불과하며 충남소재 국립대에 의과대학이 전무한 실정” 이라며 “의대 유치를 통해 다른 시·도로 원정 진료하는 불편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해 “현재 국립의대 설치방안에 대한 움직임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으며, 보건복지부 또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할 대학 설립을 골자로 하는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계획에 따르면 신설될 의대는 2020년 설립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10년 동안 의료 취약지역 근무를 조건으로 수업료와 입학금, 기숙사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공주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옥룡동에 소재했던 영상보건대학이 본교 캠퍼스로 이전해 인근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깊다”며 “옥룡동 캠퍼스와 지역 상권을 동시에 활성화시키기 위해 의대 유치 계획을 공주시청, 공주대학교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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