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을 마무리 한 가운데 충청권 인사 7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5명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과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총 3명이 당선 안정권에 포함됐다.
우선 충남 서산 출신의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2번을 낙점 받았다.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 대령은 육군사관학교 35기 학사를 졸업하고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었다. 또 최근 사퇴를 선언한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이 5번을 낙점받았고,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12번에 이름을 올렸다. 최 전 사장은 충북 영동 출신, 유 전 수석은 대전 출신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은 20번 전후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충북 출신 3명이 당선권에 포진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 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순위 투표를 실시,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에게 8번, 김재종 전 충북도의원에게 12번, 최경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게 18번의 번호를 부여했다. 당선 안정권은 최종 15~17번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18명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발표, 1번에 신용현(55·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앉혔다. 5번 안쪽이 당선 안정권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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