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정용기 측 묻지마 고발은 적반하장”
박영순 “정용기 측 묻지마 고발은 적반하장”
정용기 선대위 ‘허위사실’ 경찰고발에 “구비 들여 경로당 지은 적 있느냐”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3.23 17: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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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 대덕구 새누리당 정용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예비후보 측이 23일 “후진적 선거운동을 개탄한다”며 반박 포문을 열었다.

앞서 정 후보 선대위는 22일 박 후보가 최근 본인 계정 페이스북에 지난 8년 간 대덕구에 경로당이 신설된 게 하나도 없다는 내용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 선거위는 이날 반박성명을 통해 “시비의 발단이 된 박 후보의 페이스북 글 어디에도 정 후보를 특정해 지칭하거나 기타 사항에도 직접적 언급이 없었다”며 “이는 고발을 위한 억지 주장일 뿐 고발 당사자로서의 자격조차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 선대위는 “정 후보 측이 구청장 재직 시 경로당이 12개소 늘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구청에서 예산을 들여 새로 지은 경로당이 아니라 수자원공사나 아파트 시행·시공사가 지은 자연발생적 신설을 말하는 것일 뿐” 이라며 “시청·구청 자료에 의거해 공공경로당 신설 현황을 파악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대덕구보다도 열악한 동구·중구 등의 자치구조차 예산을 투자해 경로당을 신설하고 있는데 대덕구는 8년 간 단 한 곳도 신설하지 않은 게 사실” 이라고 역공했다.

이어 선대위는 “정 후보의 고발은 지난 8년간 구청장직 수행에 대한 구민들의 부정적 평가를 덮으려는 얄팍한 꼼수정치에 불과하며, 경로당 신설에 대한 사실을 밝히면 될 문제를 갖고 형사고발까지 했다는 사실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 이라고 지적하고 “묻지마 고발 식의 책임면피용 후진적 정치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이런 고소고발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맞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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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고소고발 2016-03-24 08:30:46
언잰가 부터 대덕구는 고소고발 전문구가 ,,, 선비의 고장이 완전 고소고발 전문고장 으로..

안타까워... 누가 인심사나운 동네 올라고 할까? 인구는 줄어들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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