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정의당 대전 유성을 이성우 예비후보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타 후보들에게 어려운 민생을 생각하는 선거운동으로 법적 선거비용의 60%만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현재 청년 실업률 1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계부채 한계가구가 158만 3000 가구로 상승했으며, 이중의 절반 가까이가 대출기한 내 상환이 불가능하거나 아예 상환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는 자료도 발표되는 등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법적 선거비용 1억 5200만 원의 60%만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며, 다른 후보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비용을 절약하는 방안에 대해 “20명의 유급 선거운동원을 모두 자원 봉사자로 채울 것” 이라며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를 제외한 20명의 선거운동원의 인건비 일당 7만원(13일)을 지급하지 않으면 1820만원원(선거비용의 12%)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홍보차량 비용에서 약 10%, 신문 방송 연설 비용에서도 약 10%를 절약할 수 있다”며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후보와 정당의 정책에 대해 잘 알고 투표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에 비용을 무작정 줄일 수는 없으나, 대다수 국민의 삶이 도탄에 빠져 있는데 선거비용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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