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주꾸미 축제… 전국 미식가 유혹
서천 주꾸미 축제… 전국 미식가 유혹
떠나요! 봄맞이 축제장으로… 다음 달 8일까지 마량항 일원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6.03.2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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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봄철 뭍에 오르는 주꾸미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가을 낙지, 봄 주꾸미’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 통통하게 오른 살에 영양까지 가득하니, 어찌 맛보지 않을 수 있을까.

서천군 마량항을 찾을 날만 기다리는 미식가들의 마음은 이미 설렌다. 마량항 일원에서 열리는 동백꽃·주꾸미 축제, 올해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마량항은 전국에서 주꾸미 어획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주꾸미는 3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해 봄 바다의 보물로 불릴 정도다.

주꾸미는 원기 회복에 좋은 타우린(100g당 1597㎎)이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로 알려져 있다. 혈중 콜레스톨과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고 신진대사를 높여 시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맛 좋고 몸에도 좋은 주꾸미 볶음과 샤브샤브, 무침 등을 양껏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마량 동백나무숲의 동백나무에서는 천연기념물 169호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동백정의 일몰도 설렘을 안겨준다.
 

   
   
 

주꾸미 축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주꾸미 낚시·소라 낚시 체험(토·일요일 오후 1시-5시) ▲동백나무숲 보물찾기(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문화관광해설사와 서천 관광 구석구석 알기(상시운영 오전 10시-오후 5시) ▲동백꽃·주꾸미 축제 포토존 ▲서천 8경 사진전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전통놀이 체험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상시행사로는 ▲주꾸미 요리장터(5만원/㎏) ▲특산품 판매장 등이 준비된다.

국립생태원과 푸른 송림 위 하늘 길을 걷는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해양생물자원과 등 인근 관광자원 등을 함께 찾는다면 가족, 연인 등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싱싱하고 입맛을 돋우는 서천의 특산물 주꾸미와 마량리 동백꽃 등 서천의 관광자원을 관광객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축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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