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서구지역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이 올 6월 말까지 대폭 정비된다.
서구는 어린이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구역은 갈마동 꾸러기어린이집과 도마동 산적골경로당, 평촌 제2경로당, 내동 가장골경로당, 도마1동 세심경로당, 정림골굴안경로당, 오동 연광실버타운 등이다.
서구는 사업 시행에 앞서 현장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사업 내용은 ▲보도 안전펜스 설치 ▲보행권 확보를 위한 녹색포장 ▲운전자 경각심 고취를 위한 적색포장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과속방지턱 설치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포함된 ‘고원식 교차로’는 과속방지턱 역할로 감속 운전을 유도하고, 노면에 십자(+) 표시가 돼 있어 보행자에 대한 대처 등 교통사고를 줄일 것으로 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까지 총 111억 5000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130개소 중 112개소, 노인보호구역 14개소 중 8개소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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