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후보 한 자리… “충청권 무시 새누리당이 끊겠다”
대전·충남 후보 한 자리… “충청권 무시 새누리당이 끊겠다”
이인제 후보 등 대전·충남 후보 13명 모여 총선 필승다짐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3.3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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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 차원의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30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에는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한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대전의 이장우(동구)·이은권(중구)·이영규(서구갑)·이재선(서구을)·진동규(유성갑)·김신호(유성을)·정용기(대덕구) 후보와 충남의 이명수(아산갑)·이건영(아산을)·김동완(당진)·박종준(세종)·김태흠(보령서천) 후보 등 총 13명의 후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 이인제 후보는 “이번 총선은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어떤 정치세력이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 하는 선거인데,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를 극복할 때 야당이 어떤 모습인 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을 것” 이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을 방해하고 틈만 나면 북합의 입장을 두둔하며 국가 안보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게 더불어민주당” 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더민주는 국회 본원을 세종에 옮긴다고 했다가 하루도 안 돼 뒤집었다”며 “충청인을 얼마나 우습게보면 이런 짓을 하겠냐. 책임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행태” 라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이 후보는 지역공약에 대해 “더민주 발표 전 이미 계획돼 있었던 국회 분원 이전을 추진할 것이며,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 KTX 18편을 만들고 호남선의 대전-논산 구간 직선화 사업의 우선 착공을 추진하겠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조기 착공을 통해 세종-천안-아산의 연계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도 대산-당진 고속도로 확대,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 보존관리 활용사업 활성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속도 확대 등의 지역공약을 내 걸었다.

김 후보는 “지역패권주의가 약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충청권 주민들이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누리당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충청인이 중심을 잡고 현안 사업들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의 입당식도 진행됐다.

다음은 참석한 후보들의 각오 한 마디.

-충남 아산갑 이명수

요즘 나무 심는 계절인데 충청에 큰 나무를 제대로 심어 열매처럼 많은 결실과 보람이 대전충청에 꼭 오도록 바라며, 새누리당의 봄이 되고 충청의 봄이 되길 다짐하겠다.

-충남 아산을 이건영

꽉막힌 한국정치와 답답한 아산경제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해결하겠다. 이번에 신설된 아산을 선거구는 지역현안이 많다.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남 당진 김동완

대한민국은 현재 안보와 경제가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새누리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밀어 주셔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당진도 50분대에 여의도에 도착하는 시대가 오는데, 제2의 물류혁명으로 중국으로 도약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세종 박종준

박근혜 대통령 이 정치생명을 걸고 지켜내 오늘의 세종이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야당도시가 돼 버려 그 어디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투쟁의 발자취를 찾을 수 없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새누리가 세종시의 주인이 되고, 세종을 국토 균형발전의 핵으로, 행정수도로 거듭나게 만들겠다. 국회 이전 문제도 거론되고 있는데 큰 과제를 성공시켜 세종이 대한민국의 행정 수도로 우뚝 설 수 있게 하겠다.

-대전 동구 이장우

이번 선거는 국정을 흔들고 입법을 방해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방해한 야당에 대한 심판이다. 변방에 머물렀던 충청 정치가 다시 중앙의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느냐 하게 하고, 충청의 정치력을 키우고자 한다면 새누리당 후보가 전원 당선돼 대한민국 중심 정치세력으로 우뚝 서야한다.

-대전 중구 이은권

중구는 지금 공동화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 25년간 쇠퇴의 길을 겪고 있는 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중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바로 저다. 호남선 KTX 증편, 앞장서서 노력해 이뤄내겠다. 뿐만 아니라 정의가 승리하고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서구갑 이영규

서구갑은 대전은 관문으로, 남쪽 호남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서구갑에서 막지 않으면 대전이 위험하다. 이인제 대표가 논산에서 막아 주고 있지만, 3% 새는 바람은 서구갑에서 막아서 대전에 호남의 바람이 불지 않도록 하겠다.

-서구을 이재선

대전이 지역정당 없이 양당 구도로 치르는 첫 선거다. 대전 시민들께서는 그동안 여야를 고루 선택했지만, 이제 진정 대전의 경제를 살리고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여당을 선택해야 한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을 새누리당이 석권해 충청권의 힘이 국정을 총괄하게 해 달라.

-유성갑 진동규

구청장 6년하며 싹 틔우고 꽃을 피웠다. 이제는 그 열매를 맺도록 유성가족들이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 현재 유성은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의원 4명, 구의회 의장까지도 더불어민주당으로, 정체돼 있고 뒤쳐져 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아직 삽질도 못하고 있다. 이런 현안을 챙길 수 있고 발로 뛰고 찾아가면서 해결할 사람인 저를 선택해 달라.

-유성을 김신호

야당 20년, 더불어민주당의 12년의 아성을 깨고 유성을을 탈환, 서부전선을 무너뜨리는데 김신호가 선봉에 서겠다.

-대덕구 정용기

지역민들을 만나면 정치하는 사람들이 왜 충청도를 갖고 재미만 보냐고 모멸감을 표현하신다. 이번 선거에서는 충청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그동안의 불쾌함을 표로 표현해야 한다. 야당이 KTX 문제에 꿀 먹은 벙어리로 입 닫고 있었던 것을 기억에 충청도에 이익이 되는 새누리당을 선택해야 한다.

-보령서천 김태흠

국회활동 4년간 이 나라의 국정은 낡은 진보나 좌파한테 맡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국정운영은 보수에 맡겨야 한다. 이번에 충청권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다 당선돼서 충청권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서를 대변하게 정치지형이 바뀌어야한다. 유권자들은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새누리당 후보들을 당선시켜서 충청권 정세나 이익을 대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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