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전시당 “힘 있는 야당 밀어 달라”… 마지막 지지 호소
더민주 대전시당 “힘 있는 야당 밀어 달라”… 마지막 지지 호소
12일 총선 후보들 ‘대전선언’ 합동 기자회견 열고 새누리당 정권 심판 호소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4.1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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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전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전 대전시당사에서 강래구(동구)·박병석(서구갑)·조승래(유성갑)·이상민(유성을) 등 대전지역 5개 선거구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선언’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범계(서구을) 후보는 토론회 일정으로, 송행수(중구) 후보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들은 ‘대전선언’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 집권 8년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경제위기 속으로 빠져들었다”며 “수출과 내수, 경제성장률, 가계부채, 청년실업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제지표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잃어버린 8년’을 가리키고 있다”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대전도 예외는 아니다. 더 이상 대전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며 “경제실패에 대한 반성은커녕 야당만 탓하며 표를 구걸하는 실패한 경제세력, 무능한 정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불어성장론으로 경제 활성화 ▲대덕특구 살리고 호남선 철길 이을 것 ▲노인빈곤 해결 ▲청년 취업 단절 구제 ▲무상의무교육 구현 등을 선언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대기업 중심 불공정거래를 철폐해 하정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근로자들의 임금 증대를 유도해 실질적인 가계소득을 늘릴 것이며, 수도권 규제완하를 저지하고 대전-세종 첨단복합산업 허브를 구축할 것” 이라고 약속하고 “정부 R&D 예산을 다시 대덕특구에 우선 배정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소득하위 70% 어르신께 기초연급 월 30만원을 차등 없이 제공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한 적 없는 청년들에게 취업활동 지원금으로 6개월간 60만원 씩 지급하겠다”며 “대전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학습 준비물과 체험 학습비를 지원하고 고등학교까지 무상의무교육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들 마지막 지지 호소… “3번 아닌 승리할 수 있는 2번 찍어달라”

동구 강래구 후보는 “저는 민주노총과 단일화 한 유일한 후보로, 국민 여러분들이 이길 수 있는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 주길 바란다”며 “3번을 찍으면 1번을 도와주는 거다. 새누리당 정권 심판을 위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구갑 박병석 후보는 “지난 새누리당 정권 8년은 잃어버린 8년으로,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집권에 나섰지만 경제는 수렁에 빠졌다. 정부는 국민 1인당 약 1억 원의 부채를 안기면서도 야당 탓만 한다”고 비판하고 “수도권 규제완화를 해소하고 내일의 삶에 대한 희망을 걸 수 있는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외쳤다.

유성갑 조승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정권 8년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경고를 날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충청도의 중심 대전에서 더민주 압승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시민 여러분들이 내일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덕구 박영순 후보는 “과연 어떤 정당이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정당이고, 누가 참된 일꾼인지 아시리라 믿는다”며 “야당의 독주를 위해 반드시 기호 2번을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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