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속 진짜 아프리카 '케냐'
아프리카 속 진짜 아프리카 '케냐'
  • 하나투어
  • 승인 2012.12.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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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족, 사파리 여행 그리고 세계적인 육상 강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라, 케냐.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 위치한 케냐는 소말리아, 이디오피아, 수단, 우간다, 탄자니아와 접경하고 있다. 남부에는 사바나 고원지대, 북부에는 광대한 사막이 펼쳐져 있으며, 경작이 가능한 지역은 국토의 6%뿐이다. 수도인 나이로비는 사바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

케냐는 주 수입원이 관광산업이기 때문에, 사파리 투어는 물론 킬리만자로 등산 그리고 인근 국가와 연결된 다양한 관광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대한항공이 인천에서 케냐 나이로비를 연결하는 직항편을 운항하면서 케냐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안상태가 불안해, 자유여행보다는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이 안전하다.

케냐, 아는 만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케냐의 주요 도시 및 여행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자.

케냐의 주요 도시

1. 마사이마라
케냐 남서부의 빅토리아호와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사이에 위치한 곳이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국경선에서 인접해 있으며, 야생동물의 수가 많기로는 케냐 내에서 으뜸가는 지구이다. 면적이 제주도와 비슷한 정도이다.

누떼들은 우기에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지내다가 건기, 즉 5~6월이 되면 풀을 찾아 이곳 마사이마라 자연보호구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누떼를 따라 먹이사슬관계에 있는 사자, 치타, 하이에나 등의 육식동물이 같이 이동하게 되므로 5~6월부터 10월까지는 마사이마라 자연보호구역에서 이러한 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다른 공원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또 하나의 특색은 열기구를 타고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2. 암보셀리
헤밍웨이가 사냥을 즐기며 <킬리만자로의 눈>을 집필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의 정상은 탄자니아 쪽에 있음) 산록의 동쪽에 펼쳐진 일대를 동물보호구로 지정하였으며 지금은 국립공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 탄자니아 국경을 따라 약 240km 내려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사파리 차로는 약 3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

건조기에는 한낮에 30℃ 가까이 기온이 오르다가 밤에는 10℃를 밑돌기 때문에 스웨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기에는 한낮이라도 20℃를 넘지 않는다. 아프리카지만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나이버샤
나이로비에서 나쿠루, 엘도레트로 이어지는 A104를 북상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나이버샤호이다. 장대한 대지구대에 가로놓여 있는 나이버샤호는 나이로비의 북쪽 88km에 있는 담수호이다.

펠리컨이나 가마우지 등의 물새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들새를 관찰하기에 좋고 근처에는 지옥문 국립공원과 크레이터호 등이 있다. 나이로비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하루쯤 묵어도 좋을 만큼 볼 것이 많은 곳이다.

여행 길잡이

1. 카렌 블릭센 박물관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 소설의 저자 카렌 블릭센이 1914년부터 14년간 거주한 저택으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이며, 대규모 커피농장과 흑인들을 위한 학교가 지어졌던 곳이다.

1931년 그녀가 고향인 덴마크로 돌아간 후 정부에 의해 보존되다가 현재 박물관으로 관광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사실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기에 박물관이라기보다는 기념관 정도로 볼 수 있다.

2. 비자
케냐 비자는 현지 도착 후 공항에서 발급받는 도착비자를 발급받는 방법과 서울 주재 케냐 명예 총영사관에서 미리 발급받는 방법도 있다. 공항에서 받을 경우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출국 전 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좋지만 많은 여행객들은 도착비자를 발급받는 편이다.

3. 주의사항
- 사파리 투어에는 재킷 하나쯤은 준비하고, 세면도구와 일용품, 쌍안경과 선글라스는 필수적으로 준비한다. 그리고 사파리 여행시 야생동물들이 어느 순간 공격할지 모르니 차량에서 내릴 때는 주의한다.

- 도난 사고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하고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 나이로비 지역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으나 말라리아 모기가 출현하므로 모기장을 준비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몸바사 등 저지대로 여행시에는 예방약을 꼭 복용해야 한다.

- 미국 달러 표시의 여행자 수표가 널리 쓰이며, 호텔을 비롯한 주요 관광업소에서는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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