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경기도 평택과 충남 아산이 주한미군기지 이전이라는 사상 최대 호재를 누리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임대사업이 테마부동산 시장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이 지역에 400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고급주택단지가 조성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주식회사 터와 전(대표이사 신민재)가 아산시 둔포면 송용리 산 28번지 일대에 시행·시공·분양하는 ‘파인캐슬’이 그곳. 이미 1·2차 다세대·빌라형 주택 200여 세대가 분양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3차 단독주택형 120세대도 한 달 만에 분양률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이달 말엔 4차로 단독주택형 100여 세대가 추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마지막 투자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 팽성읍과 아산시 둔포면 일대 동북아 최대 규모인 평택주한미군기지는 2017년까지 1488만㎡ 부지에 병원 5개 동, 주택 82개 동, 복지시설 89개 동, 본부 및 행정시설 89개 동, 교육시설 5개 동, 정비시설 33개 동 등 총 513개 동이 들어선다.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UN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의 미2사단 병력 등 주한미군 4만 5000여 명을 포함 관련종사자 8만 5000여 명이 2018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관련업계 종사자들까지 포함하면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100조 원이 투입되는 삼성전자산업단지가 고덕신도시에 조성중이며, 60조 원 규모의 LG반도체 공장도 진위면에 증설되는 등 평택 일대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울러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 및 포승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평택은 제2서해안 고속도로 개발의 핵심권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주~세종~평택~아산~시흥을 잇는 개발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여기에 평택~수서간 SRT개통으로 동탄GTX와 연결되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전역을 30~40분 내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평택이 수도권에서 가장 활기를 띠는 신흥 경제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차이나캐슬 조성과 서해복선전철 안중역을 포함한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의 요충지, 물류허브도시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수많은 개발호재와 인구급증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20여만 명의 군인·군속·군무원과 가족 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렌탈 수요는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주한미군은 사병이나 하사관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으나 고급장교나 고위 군무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그동안 열악한 국내 거주 여건 등 빈약한 인프라에 의해 일부 군인들을 제외하곤 가족 동반 거주를 못했으나 평택기지의 선진화를 기점으로 독일과 일본같이 대부분이 가족과 동반 거주를 계획하고 있다.
‘파인캐슬’ 분양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주한미군 수익형 단독주택인 파인캐슬은 총 대지면적 5만 2800㎡ 부지에 단독주택 120여 세대로 구성되며, 대지면적 661㎡에 건물면적 261㎡의 지상 2~3층 규모다.
마당과 주차장이 딸린 주택 내부에는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식기세척기·소파 등이 완비된데다, 바비큐장·와인바·글램핑장·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 유럽형 테라스하우스다. 호텔처럼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완벽하게 시설을 갖춰서 지어진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렌탈 하우스 사업은 세입자 관리가 간편하고, 수익도 안정적이며, 1~2년 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내는 경우도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장점이 있다. 특히 미군의 경우 개인이 월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에서 월세를 관할하고 계약도 체결하기 때문에 월세가 밀리는 경우는 없다.
또한 파인캐슬은 임대·매매·운영·관리까지 회사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인캐슬 3차 분양가는 4억 8000만~5억 8000만원 선으로, (주)터와 전은 서울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파인캐슬’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1522-203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