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협대전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지방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산물 판매실적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실적 1731억원보다 15.5%(269억원)나 성장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농협대전공판장은 민간 도매법인과 경쟁하면서 대전지역 공영도매시장인 오정·노은도매시장 농산물 유통물량의 38%(11월 말 기준)를 점유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병민 장장은 “올해는 경기 불황에 태풍·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까지 발생해 농산물 생산량 변동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도매시장법인 최초로 200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은 농협공판사업 역사에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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