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인증하는 지역 먹거리 외식업체 대표 브랜드 ‘미더유’가 처음으로 간판을 달았다.

충남발전연구원은 31일 충남 공주시 ‘시장정육점식당’에서 충남도 로컬푸드 외식업체 대표명칭인 ‘미더유’의 첫 상징물 점등식을 가졌다.

이 식당은 지난해 말 충남도 로컬푸드 인증 외식업체(‘미더유’ 인증식당)로 선정돼 이날 상징물 점등식을 갖게 된 것이다.

‘미더유 인증식당’은 3농혁신의 일환으로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고 향토음식문화의 계승,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미더유 인증식당’은 현재까지 인증업체 7곳, 예비업체 4곳, 유통업체 1곳 등 도내에 총 12곳이 지정되어 있다.

‘미더유 인증식당’은 이미 온라인과 입소문을 타고 퍼져 매출액이 인증 전보다 최대 2배까지 늘어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업을 주관한 충남발전연구원은 지속적인 ‘미더유 인증식당’ 홍보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지역농산물 사용 외식업체의 참여를 늘려갈 계획이다.

박진도 원장은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미더유 인증식당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로컬푸드 네트워크를 조직해 우수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상호경쟁, 사회봉사활동 등도 함께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더유 인증식당’ 현황(2013. 1월 현재)

이석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