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완성은 ‘총체적교수법’으로
잉글리시 완성은 ‘총체적교수법’으로
김지현의 ‘잉글리시 아카데미’ I 영어교육은 문화교육
  • 김지현
  • 승인 2013.02.0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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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부터 우리사회에는 조기 유학 열풍이 불고 있으며 지금도 초기보다는 완화되었지만 주변에서 조기유학을 떠난 친지 또는 이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렇게 조기유학의 열풍이 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입시위주의 공교육에 대한 실망, 영어권 대학을 나오는 것이 소위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생각, 영어는 영어사용국에서 배워야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주된 이유라고 본다.

살아있는 영어란?
소위 콩글리쉬(Konglish)가 아닌 자연스러운 잉글리쉬(Natural English)를 말한다. 자연스러운 영어는 상황을 영어로 인식하고 영어로 표현하는 프로세스를 통하여 표출된다.

일반적으로 콩글리쉬는 상황을 모국어인 한국어로 인식하고 한국어로 표현한 후 이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번역의 프로세스에서 한국어를 영어로 대응시키기 때문에 영어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부자연스러운 콩글리쉬가 되는 것이다.

상황을 영어로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영어로 표현하는 것은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체화될 때 가능한 것이다. 때문에 영어는 문화인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느 어머니가 3년 전에 미국으로 유학간 아들과 통화하는 상황을 상정하자. 이 경우 아들이 너무나도 보고 싶은 어머니는 아들이 보고 싶기 때문에 “I want to see you.”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의미는 통하지만 동일한 뜻으로 아들은 어머니에게 ”Mom, I miss you.”라고 표현 할 것이다. 자연스러운 영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자연스러운 영어를 체득할 경우 영어문장 자체를 번역하거나 해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는 그 의미 자체를 듣거나 읽고 이해하게 된다. 때문에 듣기와 읽기를 영어로는 이해한다는 의미가 들어간 Listening Comprehension과 Reading Comprehension이라고 말한다.

자연스러운 영어를 체득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은 꿈을 영어로 꾼다든지 아이들 끼리 대화할 때 한국어 대신 영어로 대화한다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자연스러운 한국어와 자연스러운 영어를 모두 체득하여 사용할 줄 아는 아이들의 경우 한국어보다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쉽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연스러운 영어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 것은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첫째는 영어 교과목에 관계없이 언어의 4요소인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총체적교수법(Whole Language Approach)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며, 둘째는 영어권에서 나고 자라서 영어권의 문화를 아는 강사(가능하면 원어민)에 의해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영어에 대한 이해(Reading Comprehension & Listening Comprehension)와 영어 표현에 대한 기술(Writing Skills & Speaking Skills)이 통합적이면서 자연스럽게 갖추어져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필자는 자연스러운 영어교육을 위하여 100% 원어민 강사에 의하여 총체적교수법(Whole language Approach)으로 다양한 활동(activity) 위주의 교과목을 배우고 익히는 글로벌 유치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영역의 능력을 고루 발달시켜 창의적이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명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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