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한밭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주간) 506명과 ‘나’군(야간) 140명 등 총 646명을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평생학습자전형과 ‘가’군 일반전형 디자인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한다.

반영 교과 및 비율은 자연계열이 국어 20%·수학 35%·영어 30%·탐구 15% 등이며, 인문계열은 국어 30%·수학 20%·영어 40%·탐구 10% 등이다. 또한 경상계열은 국어 30%·수학 30%·영어 30%·탐구 10%, 디자인계열은 국어·수학·영어 중 상위 두 과목을 각각 40%와 탐구 20%를 반영한다.

또한 올해 신설된 미래산업융합대학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한밭대는 신산업 창출을 위한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 및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CBS) 양성사업단, 디자인 퍼스트무버 사업단 등 정부지원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을 통해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역량 강화에 가장 앞서가고 있는 국립대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신산업 창출을 위한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
한밭대는 신산업 창출을 위한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중간평가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매년 약 20억 원씩 총 60여억 원을 지원받는다.

정보기술대학 소속 전기공학과·전자제어공학과·컴퓨터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 등 4개 학과 소속 60여 명의 교수와 1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그 동안 수행해 왔던 BK21사업, NURI 사업 등 다양한 국가지원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구축된 선진교육환경 및 산학협력환경을 활용해 한 단계 진보된 교육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사업단은 IT 분야의 신산업 창출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역량 중심 교육시스템과 학과 간 융합과정, 지역 산업체와의 실무형 교육과정개발, 산학공감형 평가도구개발, 상호만족형 인턴십개발 등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산업체가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역량기반 교육시스템의 운영에 있어서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인 역량 달성 목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 특성과 전공 트랙 및 세부 직무에 따라 목표가 다르게 설정되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목표가 보완되고 개인별 이수계획도 보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 및 적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루고, 지역 산업체는 전공 실무의 응용능력이 우수한 신산업 창출형 IT융합 인력을 공급받음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퍼스트무버(DESIGN+ Firstmover) 사업단
디자인 퍼스트무버 사업단은 시각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가 참여해 1명의 창의적인 디자이너가 1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비전으로 미래 창조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기본기가 충실한 디자이너, 생각의 폭이 넓은 디자이너, 실천력 있는 디자이너를 핵심 지표로 창의적 교육환경 구축과 내실 있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수업방식을 지향하며 창의성이 높은 융합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융합전공과 스페이스 미디어 콘텐츠 융합전공, IP스타트업 융합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마인드를 위하여 글로벌 인턴십, 글로벌 워크숍, 글로벌 문화탐방, 국제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어민 영어회화 교육인 글로벌 매너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 디자인 대학과도 교류를 활발하게 하여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s) 등을 비롯한 중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스페인 등과 교류 및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수업시간에 제작을 통한 아이디어 구현과 이를 통한 사업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D+FM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디자인버스를 통하여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함으로써 올바른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FM사업단은 실무능력과 융합적 지식을 겸비하고 신시장을 선도할 디자인 퍼스트무버 양성을 목표로 FM.1 현장중심교육, FM.2 글로벌융합교육, FM.3 창업인재교육 등 3단계로 특성화 교육과정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CBS) 양성사업단
한밭대는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China Business Specialist) 양성사업단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3억 원씩 총 9억을 지원받고 있다.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 사업단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연계전공과정이다. 한밭대 경영회계학과와 중국어과 학생들은 연계전공을 통해서 경영학과 중국어를 동시에 배우고 중국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한다. 연계전공과정 이수자는 경영학사·문학사로서 중국비즈니스 연계전공을 이수하였음이 졸업 학위기에 명문화 된다.

CBS 양성사업단에서는 또 중국 비즈니스 포럼, 중국 견학 프로그램, 중국 국제전시회 프로그램, 중국현지대학연수 프로그램, 중국 현지기업 인턴십, 중국어 경진대회, 영어 경진대회, China Biz 동아리, China Biz Zone 등 다양한 비교과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기획 및 문제 해결능력을 가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과 중국 비즈니스에 특화된 실무지향형 전문인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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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가·과학탐구 점수 높은 학생 자연계열 유리”

[인터뷰] 한밭대 임준묵 입학관리본부장

한밭대학교는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주간은 ‘가’군, 야간은 ‘나’군으로 모집하며 인문계와 자연계간 교차지원이 가능합니다. 전국대학 중에 야간으로 선발하는 몇 개 안되는 대학중 하나로, 야간의 경우는 주간과 교육과정이 거의 같으며 16개 모집단위(학과)에서 14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대학은 전통적으로 공대중심의 대학으로 전형 시에도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능력시험 수학교과 반영비율이 35%이며, 그중에서도 ‘수학 가’ 선택 시 취득 백분위 점수의 20%를, ‘과학 탐구’ 선택 시 취득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하여 점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수학 가’와 ‘과학 탐구’ 점수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우리대학의 자연계열 학과 지원시 합격이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 한밭대학교는 2017년 개교 9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의 지역중심국립대학으로, 지역의 산업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함께 성장한 대학입니다.

1927년 개교 이후 시대의 흐름에 맞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한 한밭대학교는 사회의 요구에 맞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된 창업과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다해 졸업생 취업률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2012년 산업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하면서 학부교육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학·석사 학위 통합과정(학·석사 5년제)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산학협력의 특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유성캠퍼스에 산학연협동관과 대덕특구에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대덕산학융합캠퍼스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1600여 개의 가족회사와의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학의 연구기술 결과를 사업화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적인 개념의 수익형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등 대학과 기업간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산학활동을 고도화 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밭대학교의 도전과 혁신의 노력으로 한밭대학교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PoINT), 평생교육단과대학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내는 등 지금까지 90년의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100년의 걸어갈 길이 기대되는 대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