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에쓰-오일(S-OIL) 13개 주유소 대표들로 이루어진 사회봉사단(단장 강진산·대덕구 비래동 세광주유소 대표)은 6월 20일 대전 중구 (사)한국수양부모협회 대전사무소(소장 이영신) 회의실에서 주유상품권(16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갖고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약속했다.
한국수양부모협회는 친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여건이 발생할 경우 일정기간 동안 위탁가정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위탁아동, 친부모, 위탁부모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수행하는 아동복지 전담기관이다.
현재 대전지역 200여 세대에서 300여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우리 아이 우리 땅에서”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해외입양아동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영신 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미래의 꿈나무들이 희망을 품고 올바로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가정의 관심과 보호가 절실하다”며 “환경 때문에 아이들이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산 봉사단장은 “위탁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발족한 S-오일 주유소 사회봉사단은 매월 한 차례 이상 지역 고아원과 양로원을 찾아 주유권을 전달하고 청소, 목욕, 환경정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S-오일 사회봉사단이 제공한 주유권 역시 위탁아동 문화체험여행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지원사업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