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청장 백화점 유치 욕심내더니…
박용갑 청장 백화점 유치 욕심내더니…
중구청에 코스트코, 구청은 도교육청 자리로 이전…실무선 검토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3.03.06 16: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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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대전점이 현 중구청 자리로, 중구청은 옛 충남도교육청 자리로 이전하는 방안이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

6일 대전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대전 중구청이 박용갑 청장의 지시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전담 팀을 구성하고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코스트코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5일 옛 충남도청서 열린 대전시 확대간부회의 직후 염홍철 대전시장에게도 보고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중구청이 실무적 검토에 나선 것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로서는 충남도청과 충남도교육청이 내포로 이전하면서 빚어지는 대흥·선화·문화동 등 원도심 지역의 공동화 방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금전적으로도 상업용지인 구청 부지를 매각(약 400억 원)하면 교육청 부지를 매입(약 300억 원)하고 건물까지 지을 수 있다. 구민문화회관 욕심도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 청장으로서도 최근 인사 관련 감사원 감사와 검찰 소환 등 악재를 딛고 분위기를 전화할 수 있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트코도 상업용지인 구청 부지에 들어서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지리적 여건에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실제 코스트코는 현 매장이 차량 진·출입, 주변 교통여건 등에서 불편이 커 유성구 도룡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이전 추진이 무르익으면 현장을 다시 방문해 둘러보고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가겠다”라는 뜻을 구청 측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청장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중구지역에 백화점 대형 유통시설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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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호랑이 2013-03-08 11:49:01
박용갑 중구청장은 원래 머리가좋은사람이다. 20여년간 강창희 국회의장을 보좌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순발력도 대단한사람이다.코스트코의 이전과 중구청의 이전계획은 원도심권 개발에도 도움이 될뿐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도 탁월한 계획이다!......강의장이 의리가 있었다면 의원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성공하기를 바란다! 중구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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