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국방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올해 말 완공되는 죽동지구 외에 대동·용산지구에도 추가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마련한 ‘국방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까지 155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방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비롯해 현재 80여 개의 국방산업체를 200여 개로 늘리고 5000억 원의 생산규모 유도,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 국방산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방산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 기업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대전국방벤처센터 지원 ▲첨단국방산업전 및 벤처국방마트 등 특화전시 ▲국방산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이다.
시제품 제작 및 제품 성능, 장비활용, 기술교류회 운영 등 국방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
시는 올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국방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올해 IT융합 국방로봇 10억, 국방정보통신 10억, 국방 관련 소프트웨어 18억, 국방산업클러스터 17억 원 등 총 55억 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방산업 육성 강화 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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