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부의 국정 운영 핵심과제로 강조되고 있는 창조경제의 해답은 벤처 창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단련된 벤처기업들이 성장한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삶을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김경란 수석연구원은 “최근 문명의 발달로 개인마다 각기 다른 삶의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실제로 제품을 접하기도 전에 광고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인식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경란 연구원은 이어 “광고는 기업에서 고객과 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서 고비용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기업들은 광고를 단순한 알림의 수단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교감과 상호작용을 통한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해야 상품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를 통해 본 소통의 6대 키워드로 ▲메시지에 몰입시키는 수단 ‘스토리’ ▲소통의 윤활유 역할 ‘재미’ ▲마음을 열게 하는 ‘배려’ ▲전달력을 제고하는 소통 촉진제 ‘맥락’ ▲신선함을 부여하는 활력소 ‘의미’ ▲메시지를 돋보이게 하는 장치 ‘이미지’ 등을 꼽으며 주장과 설득보다는 고객으로부터 공감을 얻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곽영교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송인수 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장, 김화진 충청권광역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복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등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1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