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톨릭대는 지난 9일 교내 대성당에서 곽승룡(비오) 신부의 총장 취임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사제양성이라는 중요한 직무 수행을 위해 총장 신부를 중심으로 복음적인 형제애와 사제적 친교를 나누는 사제단의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9일 대전가톨릭대 제8대 총장에 임명된 곽 신부는 서울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89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대전교구 당진·용전동성당 보좌를 지내다 1991년 로마 우르바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1996년 금산성당 주임을 거쳐 1999년부터 대전가톨릭대에서 교의신학 교수로 재임해 왔으며 교구 사목기획국장·신학교 대학원장, 신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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