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충남 태안교회 목회자와 성도 150여 명은 19일 유월절을 기념해 태안군청 일대에서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쓰레기 수거용 집게와 봉투, 빗자루를 들고 태안군청부터 터미널까지 약 2km 구간 대로변과 골목골목을 누비며 생활쓰레기를 1톤 트럭 2대 분량을 수거했다.
이 지역은 관공서와 은행, 업무빌딩, 식당, 주택 등이 밀집한데다 유동인구가 많아 전단지나 플라스틱, 폐비닐, 담배꽁초 등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버려진 쓰레기가 많았다.
이날 이웃과 함께 참여한 조희석(48) 씨는 “미세먼지와 매연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 오늘 봉사를 계기로 나와 가까운 곳에서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도 이날 “봉사는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것도 아니고, 할 일이 없어서 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하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매달 자발적으로 펼치는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태안, 서산, 당진, 대전, 천안, 아산, 보령, 홍성 등 충남지역 곳곳에서 주기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58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릴레이 헌혈행사를 펼치는 등 매년 생명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