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뽀뽀’ 한 번에 일약 글로벌 스타(?)로 등극했다.
미국이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10일자 1면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대통령 당선 기사를 보도하며 안 지사가 문 대통령 볼에 축하 뽀뽀를 하는 장면을 메인사진으로 실었다.
이 장면은 9일 밤 11시 50분께 대통령 당선이 유력해진 문 후보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당선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연출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안희정 지사의 흑역사가 국제적으로 박제되었다”, “누가 안희정 씨를 주지사로 만들었냐”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부는 “모두가 안희정을 기억하게 되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차기 주자로 나설 때 외신들이 제일 먼저 찾는 사진이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안 지사님 혹시 아침에 일어나서 어젯밤 일 떠올라 이불을 차신 건 아니죠?” 라는 질문이 올라오자 안 지사는 10일 “이불킥… 하하.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입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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