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상의 아웃포커스]“숨 쉴 수가 없어요”...심각한 봄 가뭄 현장
[채원상의 아웃포커스]“숨 쉴 수가 없어요”...심각한 봄 가뭄 현장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7.05.24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 풍서천 물 웅덩이에서 잉어가 산소 부족으로 물밖으로 튀어 오르고 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지속적인 봄 가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충남 서북부 일부지역은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단비가 내렸으나 갈라진 땅도 적시질 못했다.

24일 반가운 단비가 내렸으나 가뭄해갈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천안도 충남 서북부지역 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상수도 보호 구역인 풍서천 일대가 바짝 말랐다.

특히 풍세면은 저수지 한 곳없는 지역으로 광덕산에서 흘러내려오는 풍서천에만 의존해 농업용수를 공급빋??nbsp;있다.

가뭄으로 농업 및 공업용수 부족사태  우려와 물고기 떼죽음으로 환경 피해도 심각하다.

도에 따르면, 최근 1년(2016년 5월 17일~2017년 5월 16일)간 도내 누적 강수량은 864.3㎜로 평년(1280.5㎜)의 67.4%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서는 평년(236.6㎜)의 60.2% 수준인 143.4㎜에 그치고 있다.

수중 식물이 갈라진 땅 위에서 마지막 호흡을 하고 있다.
가뭄으로 하천에 죽어 있는 민물 조개

충남은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224개 중 23개가 저수율 30% 미만이다.

모내기 등 농업용수 사용이 가장 많은 6월을 앞두고 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마지막 웅덩이에 주변에 물고기들이 떼로 죽어 있다.
잉어 한 마리가 좀금 더 깊은 웅덩이를 찾아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심각한 봄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충남지역에 여름에도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 '대전·세종·충남지역 3개월 기상전망'을 보면 6월 강수량은 평년(149.6㎜)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풍서천 남관교 밑 하천이 바짝 말라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다.
왜가리 앞에서도 물고기가 숨을 쉬기 위해 튀어오르고 있다.
새답보에 사이로 흐르던 하천이 마른지 오래다.
상수원 보호구역인 풍서천이 바작 말라 있다.

지난 3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충남지역 봄 강수량은 92.1㎜로, 평년(188.7㎜)의 절반도 안 되는 48% 수준에 머물렀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4번째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