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팀 스케줄 변동으로 12일 18시 기사 수정>
[천지아 기자]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1박2일’이 <굿모닝충청>이 태안에서 개최하는 ‘2013 트렉 레이스 데이’에 동참했다.
촬영팀은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행사장인 만리포해수욕장 등을 찾아 유해진,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 촬영을 마쳤다.
당초 1박2일 팀은 행사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었다.
지난 10일 저녁 대회 준비팀에 전화를 걸어와 “1박2일 연예인들이 대회에 선수로 참가하고, 이를 촬영해 방송으로 내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출연진은 피트니스(17km) 코스를 레이스할 계획이었지만 수많은 인파 속 방송촬영이 자칫 안전사고가 이어질 수 있기에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송광석 <굿모닝충청> 대표이사는 “태안유류피해 주민들을 돕고 태안을 홍보하기 위한 스포츠 대회에 ‘1박2일’팀이 동참해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2013 트렉 레이스 데이’는 트렉바이시클코리아(유)가 주최하고, 굿모닝충청과 더바이크, 태안군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자전거 동호인 육성과 자전거 문화 정착, 태안유류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종목은 크게 풀코스(53km)와 피트니스(17km)로 나뉘어 다채로운 MTB, 사이클 경주가 진행된다.
특히, 태안의 아름다운 해변 길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다 내음을 만끽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이재상 대회본부장은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MTB, 사이클 동호인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태안유류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태안을 홍보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