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는 지금 ‘열린음악회’ 앓이
내포는 지금 ‘열린음악회’ 앓이
충남도-홍성․예산군 7일 도청이전 기념 열린음악회... 입장권 요청 쇄도 즐거운 비명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3.05.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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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근 기자] 충남도가 홍성․예산군과 함께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기념으로 마련한 ‘KBS 열린음악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호응이 높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도는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잔디광장(경찰청과 교육청 사이)에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기념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돌그룹 샤이니와 나가수 멤버 인순이, JK김동욱, 소향, 소찬휘, 인기 트로트 가수 박상철, 박강성은 물론 캔, 다이나믹 듀오, 바리톤 최현수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충남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1만장의 입장권을 발행했다. 무료로 행사를 치르지만 입장권을 소지한 이들만 입장이 허용된다.

하지만 입장권은 발매와 함께 이미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직원들을 상대로 입장권을 구해달라는 지역민들의 민원(?)이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도청 한 직원은 “수차례에 걸쳐 지인들로부터 열린음악회 입장권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표가 순식간에 동이나 구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지역민들의 반응이 좋고, 내포신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이처럼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아이돌 그룹이 나오는 만큼 학생팬들이 부모님을 졸라 표를 구하는 일도 많은 것 같다”고 촌평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를 알리고 도민화합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대로라면 행사 성공과 함께 충남도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9일 오후 5시 40분부터 6시 40분까지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있는 시청자들에게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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