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복지국 연타석 홈런
대전시 보건복지국 연타석 홈런
5일 중앙로 어린이 날 행사 10만여 명 운집… 염 시장도 직접 격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3.05.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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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동 기자]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 직원들이 ‘연타석 홈런’을 치고 뿌듯함에 들떴다.

지난 4월 초 보건의 날 행사를 40여년 만에 장외로 이끌어 시민접점 행사로 호평을 받더니, 이달 5일에는 중앙로에서 대대적인 어린이 날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 시민들 칭송이 자자하다.

어린이 날 행사는 당초 한밭운동장에서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변경된 후 중앙로에서 차없는 거리 행사로 진행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원도심 활성화에도 직·간접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이날 행사에 동참, 이례적으로 2시간 이상을 행사장에서 머물며 시민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는 직접 보건복지여성국, 특히 여성가족청소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족단위 참가자와 청소년 등 10만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지상과 지하상가까지 북적댔다. 200여명의 대전시 공무원들을 비롯해 10여개 기관·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만 1000여명에 달했다.

행사는 시 보건복지여성국 공무원들과 중구청 직원들 및 각 기관·단체의 협조로 기획사 도움 없이 진행됐다. 특히 시 보건복지여성국 여성가족청소년과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생이 이날 행사의 밑거름이 됐다는 전언이다.

윤태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계 직원들은 두 달 동안 애들 얼굴도 보지 못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직원들 모두 몸살이 날 정도로 고생을 했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피곤함과 자부심도 느낀다”고 전했다.

염 시장도 행사장에서 아빠 요리대회 등에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주먹밥을 만들며 즐거움을 나눴다. 염 시장은 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행사 중 최대 인파가 모였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이 모두 밝았다”라며 “적은 인원으로 정말 고생들 많았다”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빠 요리대회 등은 별도 행사로 추진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대전형 가정문화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검토를 지시했다.

오세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 과장은 “직원들이 두 달간 야근, 밤샘 근무를 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행사 준비에 매진해 왔다”며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모였지만 대부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다행이고 직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해 했다.

오 과장은 “지하상가 음식점, 아동용품 관련 가게 등에도 손님들이 많이 모여 즐거운 모습이었다”라며 “이벤트 회사 관계자들도 ‘공무원들이 이렇게 행사를 치러 내다니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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