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건강]등산·축구 뒤 무릎 아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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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병남의 건강 바로세움] 무릎통증
  • 변병남
  • 승인 2013.05.1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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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산에 들에 많이 사람들이 여행을 다닌다. 과도한 산행이나 축구, 테니스 등 과격한 운동은 다양한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데 특히 무릎주변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반복되는 통증으로 어쩔 수 없이 쉬고 나면 통증은 줄게 되고 그러면 다시 좋아하는 스포츠나 취미 활동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런 취미활동이 가벼운 몸으로 건강이 증진되어야 하나 무릎 주변의 통증은 한번 찾아오면 계속적인 휴식의 즐거움은 없어지게 된다.

최근 병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들이 무릎 앞쪽(전방부), 뒤쪽(후방부) 당김, 무릎안쪽 바깥쪽(외측부, 내측부)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내원한 뒤 간단한 주사요법이나 먹는 약을 드시고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무릎 앞쪽(전방부) 통증이나 후방부 당김을 호소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산행이나 축구 등의 과격한 운동 후 생기는 통증은 일단 전방십자인대의 이완(늘어남)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파열(끊어짐)과 같이 급격한 외상이 아니더라도 반복적으로 과도한 부하가 걸리는 경우가 많으면 30대 후반에서 40대부터 이런 통증은 생기는데 쉬면 증상이 호전된다.

이렇게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주사요법과 먹는 약 치료를 하더라도 호전이 없는 경우 자기공명영상 촬영(MRI)등을 시행하게 된다. 물론 저명한 파열소견은 없고 인대가 비후되거나 이학적 검사상 경한 전방전위가 발견된다. 이런 경우는 운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먼저 시행하는데 보통 3개월 정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외측부 통증의 경우는 외측부인대 근위부 건염이나 장경대 인대의 충돌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는 보존적 가료 즉, 약물과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내측부 통증 및 관절하부 통증의 경우 내측부 인대 근위부 건염이나 거위발 점액낭염을 생각하게 되고, 이는 주사요법과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다. 간혹 전방부나 관절면에 통증을 호소하고 방사선 검사나 약물치료를 효과가 없는 경우 관절경검사를 시행하면 연골연화증 등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없고 보존적 가료나 근력 강화 등의 운동치료를 권하게 된다.

사실 퇴행성 관절염이나 외상이 아닌 슬관절 주위 통증은 사전에 본인의 능력에 맞는 운동이나 레저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 근 긴장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하는 시간의 할애가 필요하다. 또 자가진단에 의한 처방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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