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영등포교차로’, ‘하월곡동 월암교’, ‘양평동교차로’, ‘서대문교차로’, ‘강남구 신사역교차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고다발 위험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영등포교차로는 연간 46건의 교통사고와 76명의 사상자가 발생, 평균 8일당 한 번 꼴로 사고가 일어났고 5일당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교통사고 빈발지점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가 151곳으로 300곳 중 절반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2014년과 2015년에도 159곳과 154곳으로 3년 연속 교통사고 빈발지역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이어 2016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35), 대구(32) 부산(16), 인천(15), 대전(15), 광주(13)의 순으로 교통량이 많은 광역도시에서 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충청권에서는 대전시 대덕구 ‘중리네거리’, 동구 ‘용전네거리’, 서구 ‘갈마네거리’, 중구 ‘동서로 네거리’, 청주시 ‘복대4거리’, 제천시 ‘청전교차로’, 청주시 ‘봉명4거리’, 천안시 ‘서부대로네거리’ 등이 사고다발 지역으로 꼽혔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운전자에게 적극 홍보, 교통신호를 준수하는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관리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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