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갑)은 2일 유성구 대전어은중학교 급식실 식당 증축을 위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14억 1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993년 개교한 대전어은중은 지난 2000년부터 급식을 실시해왔으나 별도의 식당이 없어 현재까지 19학급 563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에서 배식을 받는 등 식중독 위험 노출과 냄새로 인한 학습권 침해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재학생 및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대전어은중에 진학하게 될 인근 지역 초등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식당 증축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조 의원은 “대전시교육청에서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으로 인해 식당 증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특별교부금 배부에 교육청에서 신청한 국비 분담 분 14억 1700만 원을 전액 확보함으로써 공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어은중 급식실 및 식당 증축엔 이번 특별교부금과 대전시교육청 분담액 11억 5900만 원 등 총 25억 7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