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9일 저소득 가정 학생 돕기 일환으로 추진된 ‘2017년 사랑 나눔 동전 모으기’(동전 모으기) 성금 2억 2000여만 원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에 기탁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동전 모으기’는 동전 유통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도내 초·중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각 가정에 방치돼 있는 동전을 저금통에 넣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교육청과 모금회는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 가정 학생 돕기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동전 모으기와 ‘사랑의 수호천사’, ‘희망 나눔 캠페인’ 사업을 통해 매년 10억 여 원의 성금을 지원해 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아준 작은 정성들을 도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나눔 실천이 충남의 모든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