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덜한 전립선암 치료·진단 기술, 상용화
부작용 덜한 전립선암 치료·진단 기술, 상용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 같은 기술 ㈜듀켐바이오와 이전 계약 체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1.2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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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용 화합물 제조 기술이 상용화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와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봄베신 유도체 화합물 제조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28일 연구원에서 체결했다.

봄베신은 전립선 암세포 막에 존재하는 단백질 한 종류를 뜻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재청 박사팀이 개발한 해당 기술은 전립선 암세포의 단백질에 결합하는 화합물에 하나로에서 생산된 방사성동위원소 ‘Lu-177’을 결합,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는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기존 전립선암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흡수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했다. 따라서 고령화 환자가 기존 항암제로 치료를 받기에는 부담이 컸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화합물이라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가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은 동물 실험 결과,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것으로 연구원은 설명했다.  전립선암 성장속도도 2배 이상 지연시키는 항암효과도 있다.

기술을 이전 받는 ㈜듀켐바이오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본격적인 방사성의약품 치료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재청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앞으로도 개발되는 방사성 신약 물질들을 기업 및 병원에 이전하여 국민 의료 복지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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