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여행] 동남아의 가장 핫한 여행지 베트남
[이달의 여행] 동남아의 가장 핫한 여행지 베트남
  • 하나투어
  • 승인 2018.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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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사랑의 부두
베트남 다낭 풍경

1. 베트남 중부지방 여행의 관문, 다낭(Danang)

다낭은 최근 동남아의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다. 도시인 듯 시골인 듯 팔색조의 매력을 갖고 있는 다낭은 물론 인근에 신구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는 호이안, 베트남 역사의 중심지 후에 등 매력적인 여행지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또 수많은 럭셔리 호텔과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풀빌라 등 고급 숙소가 즐비해 허니문 여행지로도 뜨고 있다.


<다낭 주요 관광지>
 

다낭 대성당

복잡한 시내 중심에 있지만 평온한 프랑스식 건물, 다낭 대성당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건물 양식의 다낭 대성당은 분홍색 외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베드로를 위한 성당으로 현지에선 수탉성당이라 하기도 한다.

성당 내에는 베드로상을 비롯 마리아 상 등 여러 개의 석상이 있다. 성당이란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인지, 혹은 기도 중인 몇 신도들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복잡한 시내 중심에 있음에도 평온한 분위기를 풍긴다.

다낭 오행산
다낭 오행산

Marble Mountain 마블산(오행산)
다낭의 외곽 12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마블산은 거친 지형과 대리석으로 만든 5개의 돌 언덕, 그리고 100여개의 호수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이들 다섯 개의 산을 베트남인들은 물, 금속, 나무, 불, 땅의 신으로 부르고 있다. 이들 산중 가장 잘 알려진 투이손 산(Thuy Son Mountain)은 동굴로 된 수많은 사원과 파고다가 있다. 156개의 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달하면 파노라마같이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정상에는 커다란 동굴이 있는데, 내부에는 사원이 세워져 있다. 1968년 베트콩의 점령지이기도 한 이 동굴은 미공군과 해군 폭격으로 그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재건되고 있다.

다낭 바나산
다낭 바나힐
다낭 하이번고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케이블카가 있는 곳, 바나산
바나산은 다낭 근교에 있는 산으로 산에 바나나 나무가 많다 하여 ‘바나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바나산에는 바나리조트로 가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이 케이블카는 가장 긴 논스탑 케이블카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케이블카는 총 5,042m로 총 15분 정도가 소요되고, 종점의 높이는 약 1,300m로 아찔하기 그지없는 케이블카이다. 바나산 리조트는 숙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이다.


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에
산과 숲으로 이뤄진 후에(Hue)는 베트남의 한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 다낭(Da Nang), 서쪽으로 라오스 국경에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120km넘는 해변이 펼쳐져 있다. 후에는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3대에 걸친 구엔왕조의 수도로써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어,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후에라는 명칭은 지역명칭인 투안 호아(Thuan Hoa)에서 "Hoa"를 프랑스인이 ‘후에’로 잘못 발음하면서 유래되었다. 16세기이후, 투안 호아는 전략적인 지리 구조때문에 매우 번창했는데, 구엔(Nguyen)군주는 핵심지역으로 후에를 선택하였다..

 

<후에 주요 관광지>
 

후에 뜨둑 왕릉
후에 뜨둑 왕릉

왕릉 중 가장 잘 보존되어고 있는 뜨둑황제 왕릉
돌벽으로 에워싸여 소나무숲 안에 자리잡고 있는 뜨둑황제의 왕릉은 구엔왕조의 유적 중 가장 잘 보존된 것 중 하나이다. 225헥타르에 펼쳐있고, 50개의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어, 무덤이라기보다는 대규모 공동묘지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호수주변의 부속건물은 나무목재기둥으로 만들어진 중국양식의 단아한 모습의 건물이다.

후에 카이딘왕릉
후에 카이딘왕릉
후에 카이딘왕릉

고딕양식과 인도양식의 조화, 카이딘 왕릉
왕릉 중 가장 잘 알려진 카이 딘 왕릉은 만달린, 말, 실물크기의 코끼리 등의 조각상등이 있다. 왕릉은 11년이나 걸려 건축되었고, 건물의 규모와 웅장함이 건축기간을 증명하고 있다. 이들 건물들은 로맨틱, 고딕양식과 불교의 영향을 받은 인도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꽃병이나 도기류의 깨진 조각을 이용하여 모자이크 방법으로 장식하였다.

 

후에 티엔무사원

베트남 문화의 중심지, 티엔무 파고다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문화의 중심지 중의 하나인 티엔 무 파고다는 가장 순수한 불교도의 수도생활를 대표한다. 파고다 건물은 높이 21미터의 불탑으로 8각모양의 7층으로 이뤄졌다.

1844년 티에우 트리(Thieu Tri)왕에 의해 건축된 티엔무 파고다는 비록 19세기때 건물이 지어졌지만, 1600년대 종교중심으로 티엔무는 시작되었다. 건축당시에는 7층 각 층마다 금동불상을 안치해 놓았는데, 지금 도난 당해 볼 수 없다.

전쟁 중에는 불교도들의 항거의 중심이 되었다. 티엔무파고다는 사이공에서 희생되었던 반체제 수도승 쿠앙 둑(Quang Duc)의 본거지가 되기도 했다. 훗날 그는 저항의 상징으로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호이안 풍경
호이안 풍경

3. 17세기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서깊은 도시 호이안
후에(Hue)에서 4시간, 다낭(Da Nang)에서 남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한 고대의 항구도시 호이안은 17세기의 옛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복고적인 도시이다. 베트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하노이와 호치민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시민들이나 베트남을 잘 아는 여행자들은 한결같이 최고의 여행지로 호이안을 손꼽는다.

다른 대도시처럼 아오자이를 휘날리며 달리는 오토바이의 물결도 없고, 줄지어 세워진 빌딩도 없지만 호이안은 깨끗하게 잘 정돈된 시가지에 옛 모습을 잘 보전한 매력적인 도시이다.

참파(占婆)왕국 때부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포르투갈, 프랑스 등 서방 국가의 상인들이 빈번히 드나들면서 19세기 무렵까지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인 동서 무역의 요충지로 번영을 누렸던 호이안은 16~17세기에는 일본인들의 이주가 많아지며 일본인 마을이 생기기도 하였다. 때문에 도시 곳곳에 중국과 일본 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이다.


<호이안 주요 관광지>
 

호이안 미손유적지
호이안 미손유적지

유네스코에 등록된 참파 왕국의 성지, 미손 유적지
호이안에서 약30km 거리에 위치한 참파 왕국의 유적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손 유적지는 2~15세기에 걸쳐 존재했던 참파 왕국의 신전터가 남아있는 곳으로, 당시 시바(Shiva; 흰두교 창저와 파괴의 신)를 모시는 목조 사당을 지으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베트남 중부지역의 앙코르왓으로 불리는 미손은, 참파왕국의 4세기경 유적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외부는 붉은 돌, 내부는 피라미드 형태로 쌓아 올려 거대한 규모와 어울러진 웅장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참파왕국이 베트남에게 멸망하며 미손 유적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9세기경 발견되었지만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아쉽게도 대부분 붕괴되었다. 현재는 8~13세기에 지은 유적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벽돌을 끼워 맞추는 방식의 특유의 건축기법과 벽면에 장식되어 있는 여신상은 당시 참파 왕국의 찬란했던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하나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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