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사생활 문제 있다면 靑 검증서 드러났을 것"
박수현 "사생활 문제 있다면 靑 검증서 드러났을 것"
전 당협 사무국장 SNS 폭로에 장문의 해명…"공주 비례대표 입후보자는 1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3.07 22:43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향한 SNS 상 폭로에 대해 장문의 해명 글을 발표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향한 SNS 상 폭로에 대해 장문의 해명 글을 발표했다.

앞서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을 지냈다는 오 모 씨는 6일 페이스북에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지역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이던 박 전 대변인이 내연녀를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했다는 내용 등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오 씨는 그러면서 박 전 대변인의 예비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폭로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시의원은 오 씨를 명예훼손의 혐의로 대전지검 공주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 전 대변인은 7일 밤 기자에게 보낸 문자에서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이다. 청와대는 전문요원들이 철저히 인사검증을 한다”며 “사생활 문제라면 검증 초기 곧바로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여성문제와 관련해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뒤 “2014년 당시 공주뿐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은 지역위 여성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 당시 공주는 비례대표 입후보자가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생사고락을 함께했다는 동지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다. 일부에서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대변인도 했으니 좀 챙겨 줘라. 한자리 주던지’ (했지만) 저의 재산은 마이너스 6000만 원이다. 챙겨줄 여유가 없다”며 “그런 적폐를 없애라는 촛불민주주의 명령으로 탄생된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전 대변인은 “당원에게 저열한 방법으로 악의적인 상처를 입히면서 이를 검증이라고 한다. 악의적인 루머를 퍼 나르고 다른 당과 즐거워한다”며 “진짜 검증보다 제 식구 상처 내는 일에만 몰두하는 참담한 행태, 우리는 언제까지 감수해야 할까?”라고 반문하며 글을 맺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뭔소리야 2018-03-11 02:13:47
청와대에서 검증 제대로 안해서 인사청문회에서 매번 밝혀져서 논란이 많았었는데 청와대를 어떻게 믿냐?

충남도민 2018-03-09 12:53:38
이제는 정말 진실을 확실하게 밝혀주세요
점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 되네요
한번의 검증으로 모든것이 완벽하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겁니까?
아니라고만 하지말고
떳떳하다면 확실한 진실을 밝혀주세요.

김서연 2018-03-07 23:21:41
내연녀는 관심없구요
박수현씨가 책에 쓴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역할을 했다는 입법 보좌관 10년이 누구의 보좌관이었는지는 진짜 궁금하네요
그건 전혀 해명 안하시네요
기자회견내용과 책내용이 전혀 다르고 그건 둘중의 하나는 거짓말이라는건데
민주당후보로서 진짜 중요한 정체성문제인데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