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레미콘 차량에서 경유를 훔친 의혹으로 현직 경찰관이 긴급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대덕경찰서는 대전 동부경찰서 소속 경사 김 모(43)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일 새벽 12시 40분께 대덕구 공단 인근 도로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5대에서 320L 상당의 경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레미콘 운전자의 신고로 인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 주변 도로에서 김 씨의 차량이 지나간 것을 확인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지난 2일 오후 2시께 긴급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경유를 싸게 판다고 해서 주유하러 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김 씨를 직위 해제시키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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