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초대석] 김선의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이사장
[명사 초대석] 김선의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이사장
  • 모둠티비
  • 승인 2018.05.0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모둠티비]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쓴 ‘조선상고사’의 한 구절이다. 민족 뿐만 아니다. 도시도 마찬가지다. 동네도 그렇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기 때문이다.

대전·충청인들이 자주 쓰지 않는 용어로 ‘기호문화’라는 것이 있다. 아마도 길 가는 대전·충청인에게 ‘기호’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십중팔구 ‘부호’의 다른 말이나 ‘좋아하는 것’ 쯤의 대답이 돌아온다. ‘호서’라는 용어를 묻는다면 더욱 알쏭달쏭한 표정을 지을 게 분명하다.

기호는 경기(京畿)와 호서(湖西) 지방를 통칭하는 말이다. 경기는 경기도다. 호서는 지금의 충청도다. 제천의 의림지를 호수로 볼 때 서쪽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오랜 이름이다.

역사는 정체성이다. 분명히 ‘기호’나 ‘호서’는 대전·충청의 역사이면서 정체성인데도 점점 잊혀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단법인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은 매우 의미있는 단체다. 시작이 반이다. 일단 ‘기호’라는 키워드를 살렸다는 것부터 대전·충청을 재생시키고 있다.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의 김선의 이사장을 만나봤다.

▲대전시민과 충청인들에게 사단법인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을 소개해 주십시오.

“처음부터 진흥원을 하려던 게 아니었어요. 지난 2011년부터 논산의 돈암서원을 활용하고, 홍보하는 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서원이라는 것이 조선시대의 대학교 수준의 교육기관입니다. 강학 기능이 있고, 제향 기능이 있고, 출판 기능이 있어요. 하지만 지난 100년을 돌이켜 보면 서원이 제향만 하고, 강학은 하지 못했어요. 예산 부족 때문이죠. 당시에 문화재청에 알아봤더니 ‘생생사업’이라는 걸 하고 있더라구요. 거기에 공모해봤어요. 정부 자금을 2014년부터 받기 시작했습니다. 돈암서원부터 다른 서원과 향교로 범위를 넓히게 됐어요. 이곳저곳에서 의뢰가 오니까 이게 사단법인을 하지 않으면 어렵겠더군요. 그래서 문화재청에 문의했더니 실적도 좋고, 진정성을 인정받아서 2015년 5월에 출범하게 됐지요. 지금은 충청도 이곳저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역사지만 굉장히 의미 있고, 값진 일들을 많이 하셨다. 대표적인 것을 꼽아 보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희는 사단법인을 만든 뒤 계룡시의 사계고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어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어요. 3년을 수상하니까 명예의전당에 올라가더군요. 문화재청에서 두 번째로 저희가 받게 됐죠. 그리고 논산 강경 생생문화재사업이라든지 문화유산 방문교육, 충남 보령의 보령향교 사업 등을 했고, 작년에는 대전 문화재 야행 사업을 했어요. 마중물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문화재 야행이라는게 어떤 것인가요?

“문화재 야행의 출발은 서울시의 정동야행부터입니다. 덕수궁 주변의 정동야행이 시작됐는데 대개 관광객들이 낮에만 문화재를 즐기니까 밤에는 관광지가 활성화가 안 돼죠. 그래서 밤에 한 번 해보자고 불을 켜고 문화재를 보여준게 반응이 좋았거든요. 덕수궁에서 해보니까 지역이 활성화됐어요. 침체된 도시를 살린거죠. 이제는 전국에 25개 지역에서 문화재야행을 합니다.”
 

▲바야흐로 문화융성의 시대입니다. 진흥원 홈페이지를 보니까 문화유산의 내재적 의미를 상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있더군요. 야행도 같은 의미로 생각됩니다. 또 다른 구체적인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저희는 주로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에서 2008년도에 처음 생생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생생사업이 2008년도에 1억으로 4개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향교, 서원, 전통 산사 등 총 280개 사업으로 확장됐습니다. 저희가 4월 17일, 18일 양일간 전남 구례에서 워크숍을 했는데 한 450명 정도가 왔습니다. 인원이 제한돼서 다 받지 못했는데도 수백명이 왔어요. 문화재 관련 사업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문화재를 어떻게 활용해서 현재와 접목하느냐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요즘에 많이 대두되는 ‘인성교육’하고 많이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진흥원의 이름이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기호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요즘 사람들은 기호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기호문화유산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대개 유교를 영남학파, 기호학파로 나눕니다. 영남은 그동안 많이 발전했죠. 안동을 중심으로 국학진흥원도 있고, 도산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 등 아주 발달했습니다. 거기에 반해 충청도나 전라도의 기호 쪽은 발전을 못 했어요. 기호라는 것은 근기 경기도, 호서, 호남 그래서 기호입니다. 기호지방에는 돈암서원의 사계 김장생 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인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등 많은 분들이 조선 중기 이후를 이끌어 나갔거든요. 근데 한동안 많이 침체 됐었죠. 사계 김장생 선생은 우리나라의 예학의 종장(宗匠)입니다. 요즘 대두되는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해서 예학을 어떻게 왜 만드셨는지, 왜 예학이 필요했는지, 현대에는 예학을 어떻게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접목해야 되는지를 저희가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침 요즘에 기호문화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저희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충남의 경우는 기호유교 문화유산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논산은 유교문화권 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대전은 그게 좀 덜한 것 같은데 어떤가요?

“논산은 사계 김장생 선생님을 중심으로 서인 노론이 형성됐고, 노성면에 소론의 영수였던 명재 윤증 선생이 계십니다. 대전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님이라던지 동춘당 송준길 선생님, 도산서원의 탄옹 권시 선생님 등 많은 유학자가 계십니다. 물론 그분들 모두 사계 선생님의 적전 제자들이죠. 그래서 논산에서 대전으로, 대전에서 내포(홍성·예산)로 이어지는 게 필요합니다.”

▲굿모닝충청 교육사랑신문에서 최근 초등학생들과 함께 대전 탄방동의 도산서원을 찾는 프로그램(http://www.edulove.net/news/articleView.html?idxno=30165)을 했습니다. 도심 속에 있는 서원인데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향교는 대개 관아 옆에 500~1000m 사이에 짓지만 서원은 주로 수려한 경관을 찾아서 짓습니다. 애초에 도산서원도 지금의 좁은 공간이 아니라 남선공원 전체를 놓고 지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인문학 프로그램을 서원 안에서만 하지 말고, 밖에 있는 남선공원에서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원 전체, 산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문화유산은 현재를 살고있는 국민, 작게는 시민들의 정신하고도 밀접합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문정신 및 도덕성 회복에 굉장히 중요한 재료입니다. 사계 김장생 선생님의 예학이 오늘날 학생들의 인성으로 연결되듯이 지금 진흥원에서 하는 일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거창하지 않아요. 돈암서원이나 연산 향교 등 지역의 문화재들이 학생들에게 항상 닫혀있었어요. 학생들이 자기 고향의 서원이나 향교를 잘 모르는 이유가 문이 항상 닫혀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봄, 가을에 제향하는 곳인줄 만 알고 있거든요. 노인들이 앉아서 책 읽는 장소로 알고 있는거죠. 저희가 문화재 활용을 하면서 학생들을 불러 모았고, 학생들이 오니까 어른들이 오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서원에 대한 생각이 바뀐 거죠. 너무 좋거든요. 좋으니까 다음에 또 찾는 공간이 됐어요. 예학의 종장이신 사계 선생님이 1548년도에 태어나셔서 1631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양난을 겪었어요. 우리 국민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혼란에 빠지고 도덕적으로 흐트러졌겠어요. 그때 필요한 게 ‘예학’이라는 걸 아신거죠. 지금 우리 세대가 너무나 도덕이 무너지고, 어려워서 인성교육개발법이라는 걸 세계 유일무이하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저희는 아버님들에게 배우고 자랐지만 저희 세대는 자식들한테 잘 못 가르쳤죠. 도덕이 부재된 것을 현대에 맞게 가르치면서 인성교육을 증진시키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문화유산을 보존했지 않습니까? 요즘은 활용하는 정책으로 많이 움직인 것 같은데 활용정책의 방법론에 대해 한마디 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문화재청은 활용보다는 보존에 목적을 뒀습니다. 요즘에는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많이 활동하고 있어요. 집도 사용 안 하면 낡아지고 안 좋아지지 않습니까. 저희는 돈암서원 등을 활용하면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합니다. 문화재는 문이 닫혀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저는 1000년을 그냥 유지하는 것보다 900년을 쓰더라도 활용을 하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암서원은 400년 가까이 됐는데 400년 전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400년 후에 사용할 수 있는 학문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방법론에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신장 등 학생에 포커스를 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생들한테 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병아리 인성교육이라고 해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가르치고 왔는데 제 손녀가 5살입니다. 손녀에게 가르치는 마음으로 배꼽인사가 공수(拱手)라는 식으로 하니까 재미있어해요. 작년까지 초등학생까지 했다가 올해는 어린이집 아이들까지 넓혔는데 7~8살 아이들이 와서 배우고 가면 지금은 잘 모르지만 연어가 회귀하듯이 나중에 또 나이 먹어도 생각날 겁니다. 옛날 것이 너무나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험형 교육을 통해서 획기적인 변화보다는 연어가 회귀하듯 인성교육을 키우고 있는 모습을 잘 알겠습니다. 소개할 만한 다른 사업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만인소운동도 하고 있고, 3D퍼즐도 선보이고 있어요. 돈암서원에는 보물 1569호인 응도당이라는 강당이 있어요. 조선시대 서원 중에서도 크고 좋은 강당이죠. 응도당을 3D퍼즐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 서원 안의 도서관인 장판각이 있는데 판각을 직접 만질 수 없기 때문에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안경을 쓰고 판각을 만질 수 있는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올해는 쌍계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쌍계사는 창문은 꽃창살로 무늬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부안에 내소사하고 논산 쌍계사가 꽃창살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쌍계사에서 디자인 심화교육을 합니다. 단청을 활용해서 디자인을 배우는데 유치원 선생님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들에게 곧바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염두에 둔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시고 있습니다. 문화재 전문 인력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 듣고 싶습니다.

“문화재 활용사업을 하면서 안타까운 게 취업입니다. 인문학이 자꾸 없어지는데 대학들이 학과 이름만 바꾸고 있어요. 큰 서원이나 향교는 역사학과 출신을 반드시 한 명 이상 채용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서원을 관리하면서 자기가 배운 지식을 사용하게 해야 합니다. 지금 서원이나 향교는 젊은이들이 없습니다. 지자체의 인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문화재에 대해서는)재능기부를 하라고 하는데 대학을 갓 졸업한 학생들이 어떻게 재능기부를 합니까. 문화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이따금 20만원, 10만원 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재능기부를 합니까. 저는 기호문화사업을 논산, 계룡, 보령 등에서 할 때 마다 그 지역 사람들을 채용합니다. 문화사업을 발굴하면 해당 지역으로 넘겨주고, 컨설턴트나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문화재가 보존 발굴에서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문화재를 활용하는 활용전문가가 별로 없습니다. 활용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축제 전문가만 있지 문화재 활용전문가는 없습니다. 제가 작년에 저희 같은 단체가 모여서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를 만들었습니다. 전국 60개 단체가 가입했습니다. 문화재 활용이라는 블루오션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 중입니다. 문화재를 활용해서 어떻게 학교하고 연계하고, 인성교육에 연계할 것인지, 중국은 공자학당이나 맹자학당이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우리는 제자리입니다. 이런 엄청난 블루오션에 전문적으로 대학교 나온 젊은 청년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향만 해도 향교나 서원에서 음력 2월 8월에 시시하는데 죄다 60, 80세 되신 분들이라 잘 못 합니다. 이런 것을 대행하는 단체가 많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내년에 돈암서원을 포함한 9개서원이 유네스코 등재를 기다리고 있어요. 원래 서원이라는 것은 중국에서 왔잖습니까. 그런데 중국 대신 한국의 서원이 등재를 앞둔 것은 몇백 년 동안 면면히 이어온 정체성 때문입니다.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우리 문화재인 서원, 향교를 활용하면 블루오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사랑신문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공자의 사당인 논산 궐리사를 알리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홍성 양곡사(남당 한원진 사당) 등 세계적으로 알릴 만한 중요한 문화유적이 많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맞습니다. 논산 노성의 궐리사는 니산이라고, 공자님과 굉장히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논산은 서원이 10개가 있고, 향교가 3개가 있어요. 이런 곳이 별로 없어요. 문화재가 너무 많다보니까 궐리사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활용하지 못하는 겁니다. 대학교의 학과 이름만 바꿀 게 아니라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앞으로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를 통해 문화재 활용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자 합니다. 활용가를 아주 심도있게 심화된 교육을 통해 키워낼 계획입니다. 이들이 (궐리사나 양곡사 등)를 찾아가서 제대로 개발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활용가라는 자격증 인증사업이 진행되는 것인가요?

“자격증은 아직 구상중입니다.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지난 1월에 문화재청에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서 당장 국가 인증사업을 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활용가 교육을 통해 전문가 후배들을 양성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굿모닝충청 교육사랑신문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시기 바랍니다.

“굿모닝충청 교육사랑신문 독자들이 우리 대전, 충청지방의 기호 문화재를 같이 활용하고, 같이 사용하면서 우리 기호문화를 많이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담 / 권성하 교육문화부국장
기획 / #교육사랑신문, www.edulove.net
제작 / #모둠티비, www.modum.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