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15일 서구 월평동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전광역시장·대전광역시교육감·비례대표대전시의원선거 당선증 교부식’이 열렸다.
‘민주당 바람’에 힘입어 6.1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민선7기 대전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당선인은 이날 오전에 있던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 등 중앙당 행사와 일정이 겹친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 당선인을 대신해 전문학 선대본부장이 대리참석했으며, 설동호 시교육감 당선인과 채계순·우승호·우애자 비례대표시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대전선관위 김필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공정하고 깨끗했다고 자부하지만 아쉽게도 정책과 공약이 활발하게 대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며 "앞으로는 정책선거에 대한 신뢰와 대전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추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살기좋은 대전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하며 "아울러 선관위는 모든 공직선선거과정에서 깨끗한 선거, 정책 중심 선거로 민주주의를 꽃 피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학 선대본부장은 "허 당선인이 추구하는 새 시장은 온전히 시민의 자주적인 생각, 창의적인 생각이 시정에 반영되는 든든한 대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가져왔다면 허 당선인은 든든한 지방정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한민국을 50~60년 만에 잘사는 나라로 만든 것은 교육의 힘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 다시뛰는 교육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발전과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대전교육발전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시의원 채계순·우승호 당선인은 “민주당의 국정철학이 지방정부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4년 동안 협력과 협치를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 비례대표시의원이 된 우애자 당선인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